뉴질랜드 북섬· 싱가포르·필리핀 팔라완 등 온화한 날씨 & 다양한 액티비티로 인기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떠날 여행지를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특히, 수능을 치른 자녀가 있다면 긴 수험 생활을 끝낸 자녀와 가족을 위해 여행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노는 것은 어떨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이색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직항 노선으로 더욱 가까워진 뉴질랜드 북섬
대자연의 청정함과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뉴질랜드는 어떨까.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날씨가 한국과 반대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도 반소매, 반바지를 입은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는데, 북섬은 시내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남섬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북섬의 오클랜드는 항구 도시이자, 뉴질랜드 최대 도시다. 도심 한복판에는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타워가 있는데, 328m 높이의 스카이타워 꼭대기에서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켈리 탈튼 남극관 및 수족관은 세계 최초 해양 수족관으로, 현지인들도 자녀와 함께 즐겨 방문하는 곳이다. 일반 수족관과는 달리, 대형 상어와 가오리가 자유롭게 바다 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이동식 터널이 조성돼 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차량으로 1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방문할 수 있다.
테마파크부터 가족 여행 대미 장식할 야경까지, 싱가포르
카약 검색 결과,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51%를 기록한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키자니아가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들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캐릭터로 분장한 스태프와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테마파크 내 24개의 놀이기구 중 18가지는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탈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봐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야간 시간대에도 치안 걱정 없이 시내를 마음껏 누빌 수 있으니, 해가 진 뒤에는 야경 명소인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나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 들러보자. 특히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인근의 인공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 ‘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는 가족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날짜별로 배경 음악과 조명이 달라지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휴양·즐길 거리 둘 다 잡는 가족 여행지 필리핀 팔라완
부모는 편안한 휴식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민한다면, 수준급 호텔과 리조트가 가득한 필리핀 팔라완은 어떨까. 카약에서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48%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다.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 호텔 안 모든 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옵션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호텔에 따라 자체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소개해주는 곳이 있어 미리 정보를 찾거나 예약 하지 않아도 된다.
보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칼라윗 사파리 파크(Calauit Safari Park)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970년대 케냐에 닥친 심각한 가뭄으로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형과 기후가 비슷한 팔라완으로 데려왔다. 아프리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얼룩말이나 기린이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아이들에게 체험시켜줄 수 있다. 12세 이하 아동은 무료입장이라, 어린 자녀와 함께 가기에 더욱 좋다.
한편, 카약 호텔 검색 시, 필터의 스타일(PC 기준) 혹은 분위기(모바일 기준) 카테고리에서 ‘패밀리’ 옵션을 선택하면 가족을 위한 숙소를 선별해 보여준다. 또한 익스플로어에서 원하는 일정을 기입하면 그때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모든 여행지를 지도상에 표시해 한눈에 보여준다. 새로 추가된 ‘우리 가족 여행지’를 선택하면 보다 다양한 가족 여행지를 제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