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크루즈 가족여행은 어떨까?
비용과 시간 소요로 중, 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크루즈 상품은 일정동안 짐을 싸고 푸를 일이 없으면 목적지 이동시 별도의 교통 시설의 부담이 없어 아이와 어른들을 동반한 3세대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NHN 여행박사는 올겨울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항공 이동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포항출발 상품부터 동남아 3국 크루즈, 인도 갠지스강 리버 크루즈까지 다양해 일정 및 여행 구성원과 예산에 맞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별도의 항공 이동이 없어 부담을 확 줄인 크루즈 상품이다. 포항에서 출· 도착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5일 상품의 출항일은 12월14일이다.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가 포항 크루즈 터미널(포항 영일만항)에서 12월 14일 출항한다. 1500억 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한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 호는 5만7000 톤 급으로 탑승 승무원만 600명 이상이고, 18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기항지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시티투어나 러시아 전통 사우나인 반야체험, 항일운동 중심지인 연해주 우수리스크 등 다양한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2인 1실 기준으로 1인 99만 원부터 3,4인실 이용 시 3,4번째 고객이 만 12세 미만 소아인 경우 소아 1인 19만 원, 만 12세 이상인 경우 성인 정상요금의 50%가 적용된다.
동남아 3국 크루즈
동남아 3국 크루즈 상품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1회~3회 출발한다.
이번 상품은 17만 톤 급 대형 크루즈인 로열 캐리비안 콴텀호를 타고 7일 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푸켓을 여행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정 대신 ‘동양의 진주’ 페낭을 거치는 상품은 12월4일, 1월19일 출발한다.
상품 가격은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포함 패키지로 179만 원부터. 한편, 바다 위의 특급 리조트라 불리는 로열 캐리비안 콴텀호는 배 안에서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범퍼카나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가상 스카이다이빙, 로봇이 음료를 따라주는 라운지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신개념 선박으로 인기가 많다.
갠지스강 럭셔리 리버 크루즈
총 11일로 구성된 ‘갠지스강 럭셔리 리버 크루즈’ 상품은 인도인에게 성스러운 강으로 여겨지는 갠지스강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인도를 여행한다. 주요 도시인 델리와 콜카타를 둘러보고 한국어 구사 가이드와 함께 반델, 칼나, 마티아리, 쿠쉬바흐 등 인도의 이색적인 기항지를 깊이 있게 둘러본다. 갠지스강 유일의 럭셔리 부티크 리버 크루즈 선박인 갠지스 보이저호는 2015년에 건조된 최신 크루즈로 객실 수 28개, 최대 5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35명의 승무원이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내에서는 요가 수업, 쿠킹 클래스, 인도 음악 및 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도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인천-델리 구간은 대한항공, 델리-콜카타 구간은 에어 인디아를 이용한다. 특급 호텔 3박과 크루즈 6박, 전문 인솔자 동행, 전 일정 식사, 인도 비자 비용 등이 포함됐다. 1월20일 출발하며 가격은 698만 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