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가는 노선이 줄어들며 여행사들도 자연스레 중국 및 인근 지역의 상품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또한 일본 노선을 전년 동월 대비 대폭 줄이고 중국 및 동남아로 향하는 노선에 신규취항 및 증편을 진행했다. 무안은 제주항공의 거점공항으로써 지난 5월 무안을 기점으로 비행하는 객실 승무원 제도를 운영 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안베이스가 오픈됨에 따라 무안에서 거주하며 비행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품을 살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무안에서 출발하는 하나투어의 상해/항주/주가각 4일 상품은 상해-항주-주가각-상해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상해 서커스와 서호 운하 유람이 포함돼 있는 상품이며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이동한다.
모두투어의 무안~칼리보(보라카이)로 가는 3박4일 상품은 체험다이빙이 포함돼 있으며 팬퍼시픽항공을 이용한다. 항공기 안에서 4시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이동시간으로 꽉 찬 3박4일을 보낼 수 있다.
롯데관광은 전 일정 2019년 새롭게 문을 연 신규호텔에서 묵는 상품을 꾸렸다. 무안에서 다낭, 호이안, 후에로 가는 상품으로 바나산 국립공원, 호이안 야간투어, 후에 관광까지 포함돼 있다.
노랑풍선은 무안발 상품에서 대만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50만 원대의 상품은 없으며 대부분의 상품이 79만9000원(날짜별로 상이)으로 이뤄져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3박4일 동안 타이베이와 인근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참좋은여행에서는 무안에서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방콕과 파타야를 4박5일간 둘러보는 상품으로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한편, 이번 동계시즌 무안~장자제 노선이 신설됐다. 하나투어에서는 상해-장자제-원자제 4박5일 상품을 99만9000원부터 판매 진행하고 있다. 모두투어에서도 사천항공을 이용해 장자제로 가는 3박4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1월19일 무안발 상품의 경우 54만 원대의 가격으로 장자제를 둘러볼 수 있다.
참좋은여행의 무안발 장자제 상품은 100만 원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중국동방항공으로 상해와 장자제를 3박4일 동안 둘러보는 일정으로 블루베이호텔 또는 동급 호텔에서 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