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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올 동절기 효자지역은 ‘동남아’

    가라앉은 일본·홍콩’ 대신 새롭게 떠오르는 곳은?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10-24 | 업데이트됨 : 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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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꾸준히 ‘모객 1위 지역’ 자리매김

호주·뉴질랜드·중남미 등 장거리 ‘청신호’

 

 

지난 3분기까지 이어져온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여행사들이 겨울 모객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성수기 시즌인 만큼 이제는 반등 곡선을 찍을 시점이라는 분석과 함께 더 공격적으로 모객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요 여행사의 동계 시즌 효자 지역을 분석한 결과, 일본과 홍콩이 주춤한 사이 동남아 시장이 대세다. 일본 수출 규제를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이 일본 시장을 넘어 모객 비중 1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지 100일 이상 지났지만 베트남 시장은 큰 요동 없이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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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의 올 겨울 베트남 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며 노랑풍선도 베트남 다낭 예약률이 타 지역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동남아 대표 여행지인 태국의 인기도 계속된다. 하나투어는 태국 치앙마이를 효자 지역으로 꼽았다.

 

 

하나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치앙마이 패키지 상품 예약이 작년보다 1.5배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치앙마이 패키지상품 구성이 다양해진 점도 인기 요인”이라며 “치앙마이의 현지 먹거리에 집중한 상품과 치앙라이 같은 인근 역사도시와 같이 묶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치앙마이는 미얀마, 라오스와 메콩강을 두고 마주한 여행지인 만큼 3개국의 접경지대를 둘러보는 골든트라이앵글 투어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모두투어의 필리핀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44%가 상승하는 등 추운 겨울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수요에 힘입어 필리핀도 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여행의 베스트셀러인 온천 여행도 여행사의 올 겨울 효자상품이 될 전망이다.

 

 

참좋은여행은 일본의 대체지로 대만 온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여행박사는 겨울에도 여행객들이 중국을 찾을 수 있도록 장가계 온천 상품을 기획해 겨울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수요가 많았던 탓에 위축돼있던 부분이 많았지만 여행박사는 올 겨울에 중국 온천 여행과 스페인, 터키 등 유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지역은 스페인·포르투갈, 호주·뉴질랜드, 중남미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동계시즌에 항공사들의 장거리 지역 신규 취항 노선이 늘어나면서 수요도 상승하고 있는 양상이다.

 

 

참좋은여행은 오늘(28일)부터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집트 카이로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노선에 맞춰 상품을 출시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리스본 상품과 이집트 상품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전송하자마자 예약 문의가 밀려오는 등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중남미 패키지여행 송출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RT는 올겨울도 중남미 시장을 효자상품으로 꼽았다.

 

 

KRT 관계자는 “중남미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높은 편이며 가격 경쟁력도 좋다”며 “지난 추석 연휴에 판매했던 999만 원 상품의 성과가 컸다”고 전했다.

 

 

호주?뉴질랜드도 매년 동계 시즌마다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여행사마다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젯스타항공이 오는 12월8일 골드코스트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도 계획돼 있어 여행사들이 앞다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로 인아웃을 다르게 해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하나투어도 최근 3~4년 동안 뉴질랜드 전세기 상품이 매번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반면, 세계적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각종 이슈들이 올 겨울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홍콩에서 발생하고 있는 반중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여행 수요 회복이 불분명해졌고 일본을 향한 국내 반일 정서도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분리독립 시위가 발생해 정부에서 여행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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