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일본 항공노선이 전면 중단됐다.
주4회 운항하던 제주항공의 무안~나리타 구간은 26일 이후, 주4회 운항하던 무안~오사카 구간은 26일 이후로 예약할 수 없다.
두 노선은 상반기 주7회 운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하반기 들어 주 4차례로 운항 횟수를 줄였고 동절기를 앞두고 결국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일본 노선의 잇따른 운항 중단 이유는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인한 탑승객 감소다. 일본 경제보복 시작 전인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 중 일본 노선 이용객은 전체 32%에 달했다. 제주항공의 올 상반기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은 도쿄 51%, 오사카 78.%였다. 하지만 9월 탑승률은 도쿄 29.9%, 오사카 25.2%로 하락했다.
무안공항은 올해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전남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신규 노선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경예산에 항공사 손실보전금 4억5000만원을 증액해 국제노선 다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신규 취항한 중국과 괌 노선 활성화가 무안공항 100만 명 이용객 목표 달성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