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크루즈 한국총판 (주)투어마케팅코리아가 지난 17일 부산항에서 여행업 관계자들을 초대해 ‘실버시크루즈 실버뮤즈호 부산 쉽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총 11층의 갑판으로 이뤄진 뮤즈호의 승객용 갑판 8개 층을 둘러봤다.실버뮤즈호는 4만700톤으로 크루즈 치고는 작은 규모지만 알차다. 온전히 여행과 힐링에 집중하고 싶다면 세심한 실버시크루즈의 실버뮤즈호를 추천한다.
<부산 = 이주원 기자> kori@gtn.co.kr
<취재협조 = 실버시크루즈, 투어마케팅코리아>
전 객실 스위트룸
실버뮤즈호는 전객실이 스위트룸이 됐다. 총 7종류의 스위트룸으로 실버스위트, 로얄스위트, 그랜드스위트, 오우너스위트, 배란다스위트, 파노라마스위트, 비스타스위트로 이뤄져 있다.
뮤즈호는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로 크루즈 내 특정 시설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무료이기 때문에 객실 내 발코니를 통해 바다를 바라보며 스낵과 술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각 객실마다 이용 손님의 취향을 파악해 그에 맞춰 준비하는 버틀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방마다 설치된 모니터 스크린에는 다양한 영화 및 TV쇼가 준비돼있어 다양한 볼거리까지 갖췄다.
술과 음식 그리고 커피
‘오늘은 뭘 먹을까?’ 모든 이들의 평생 고민이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탓에 뮤즈호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뮤즈호에는 아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그리고 그릴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다. 각 식당 마다 최고급 셰프와 서버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데 이번 쉽투어 참가자들은 아시아 식당인 인도차이나(Indochine)에서 식사를 했다.
그곳에서의 식사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플레이트 하나하나가 완벽한 경험이었다.
아트카페에서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카푸치노와 라떼 등 향긋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수영장에서 바(bar)로 변신하는 풀 바(pool bar)와 파노라마 라운지 등 뮤즈호 내 칵테일 바에서의 대부분의 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식음을 즐길 때 음악이 함께라면 더욱 고급스러워진다.
식당마다 준비된 무대에서 피아니스트와 재즈 뮤지션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일식당을 포함한 몇몇 식당은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예약이 필요한 곳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뮤즈호의 액티비티
실버뮤즈호에서는 몸이 근질근질할 새가 없다. 바다를 달리는 뮤즈호, 뮤즈호를 달리는 당신. 뮤즈호의 꼭대기인 11층에는 조깅 트랙이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배경 삼아 뜀걸음을 즐길 수 있다. 10층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월풀이, 6층에는 헬스시설과 요가룸이 마련돼있다. 트레드밀과 근력 운동을 위한 기구, 요가매트 및 짐볼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운동 시설 외에 문화생활을 위한 장소도 있다. 공연장 전체가 LED로 수놓아진 베네치안 라운지에서의 공연 관람 또한 중요 액티비티중 하나다. 추가비용 지불 시 스파와 살롱도 이용 가능하다.
뮤즈호 운항 일정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도쿄에서 출항해 하코다테, 마이즈루, 부산, 히로시마를 끝으로 운항을 마친 뮤즈호는 24일 오사카에서 또 다른 항해를 시작했다. 호소시마, 베이징, 상하이를 거쳐 홍콩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11일간의 여정이다.
11월 4일에도 홍콩을 시작으로 호찌민, 방콕, 싱가포르, 발리 등 유명한 관광명소를 돌아 최종 목적지 시드니를 향한 32일간의 여정이 준비돼있다. 중간 기항지에서 승선 및 하선이 가능하니 개인 일정에 맞추기도 용이하다. 실버시크루즈 실버뮤즈호의 자세한 일정은 실버시(Silverse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