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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LCC, ‘지방발 중국노선’ 총력

    ‘일본 노선 할당’ 슬롯 소화… 장자제·하이커우 등 신규취항 활발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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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인천공항을 포함해 지방공항에 중국 노선의 신규취항을 서두르는 이유는 일본 노선 감편 및 단항으로 해당 슬롯을 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노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중국 노선의 신규취항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 노선에서는 장자제로 가는 노선이 가장 인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대구~장제제 노선에 주2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대구에서 장자제를 잇는 최초 정기편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일부터 대구~옌지(연길) 노선에도 취항해 대구공항 취항지와 중국 노선 확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7일 청주공항에서 장자제, 이어 19일에는 하이커우 노선에 신규취항을 개시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확대는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장자제에 운항을 시작한데 이어 19일에는 부산에서 장자제 운항을 시작해 올해 들어 총 6개의 중국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9%로 늘어났다.

 

 

반면 지방공항에만 취항해 있던 에어부산은 내달부터 인천발 중국 노선에 새롭게 취항하며 변화를 모색한다. 오는 11월12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선전, 청두 연내 취항 계획을 밝혔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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