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인생에 한번 다녀오는’ 여행지가 아닌 여러 차례 방문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5일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KRT가 프리미엄 프랑스일주 상품을 선보였다.
프랑스일주 7일과 베네룩스를 더한 10일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옹플뢰르의 항구 도시, 잔다르크의 마지막 여정지 루앙, 바르비종 등의 관광 일정이 포함돼 있다. 해당 상품은 기존 패키지여행상품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기획됐다.
일주는 비싸다는 편견 대신 패키지여행의 장점인 가성비를 담았으며 외곽 호텔이 아닌 에펠탑 근교 시내 중심지 숙박, 1박 2일 파리 자유 시간을 구성했다. 게다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별도의 데이투어를 신청해 가야 하는 파리 시내 근교의 몽생미쉘, 노르망디, 루아르까지 차곡차곡 포인트로 담아 만족도를 높였다.
화이트 에펠
‘에펠탑’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밝은 낮의 갈색, 비 오는 날 운치를 자아내는 회색, 밤이 되어 시간마다 빛나는 주황색이 대표적이지만 ‘화이트 에펠’도 인기다.
새벽 1시가 되면 소등하기 전 백색의 스파클이 반짝거리며 진귀한 광경을 뽐낸다. 일정 중 1박2일의 파리 자유시간에 소등식을 볼 수 있다.
몽생미셸
몽생미셸은 1979년 유네스코 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모래톱 위에 솟아난 수도원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밀려오면 섬 그 자체가 된다. 바다 위 고고하게 떠 있는 수도원과 구불구불한 골목과 아기자기한 간판들로 중세 시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루아르 고성 투어
1000km가 넘는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 루아르를 따라 아름다운 고성들이 줄지어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온화한 기온 덕에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렸던 곳으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 왕족, 귀족들이 성을 지었다. 앙부아즈 성 한켠 조그만 예배당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잠들어있다. 특히 올해는 다빈치 500주년을 맞아 방문의 의미가 더욱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