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내 VOD 서비스를 이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서울이 지난 10일부터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늘 위 영화관'은 LCC 최초로 제공하는 기내 영화 상영 서비스다. VOD 서비스는 중앙통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탑승객들은 좌석마다 설치된 개별 모니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중국 장자제, 베트남 하노이, 나트랑 등 중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에서 우선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타 노선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LCC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요금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에서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영화상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서비스 도입 배경을 전하며 "향후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이나 스포츠 등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