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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인천·김포·김해·제주 운항 7.5%, 여객 7.4% 증가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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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실적, 프랑스 순위권 진입

김해공항, 블라디보스토크 높은 증가세 보여

 

국내 주요공항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의 지난 7월 국제노선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7.5%, 여객은 7.4% 가량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인천국제공항의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3만4802편으로 집계됐으며, 이용여객은 614만866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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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여객 실적 순위를 살펴본 결과 중국 115만9903명, 일본 111만6747명, 베트남 63만4853명으로 가장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베트남은 1~6월 상반기 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월 19.7%의 증감률로 세 나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홍콩의 여객 실적은 홍콩 내 정치적 혼란 등으로 4.3% 감소한 25만9116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실적 순위 중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다. 6월에는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프랑스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프랑스는 여름휴가 등을 맞아 전년 대비 2.4% 상승한 6만8514명의 여객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 운항 횟수를 보면 인천공항에서 운항된 동남아 노선 편수는 작년 대비 16.9% 증가한 8961편으로 확인됐고, 이에 따라 여객 수 또한 15.7% 증가한 173만83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김해공항의 일본 여객 수는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한 달간 김해공항의 일본노선 여객 수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만8981명을 기록했다.

 

 

홍콩의 국제선 여객 감소세는 김해공항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해공항에서 홍콩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2만2907명으로 전년 대비 27.3% 가량 감소했다. 라오스 여객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작년 김해~비엔티안을 운항하던 에어부산과 라오항공의 항공편 수가 줄어들며 라오스로 향하는 여객 수 또한 40.6% 감소한 5083명을 기록했다. 이외 대만(-2.4%), 태국(-1.5%), 캄보디아(-12.8%), 미국(-10.4%), 마카오(-16.9%)등의 나라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새롭게 취항한 노선도 있었다. 지난 6~7월 실크에어, 제주항공이 김해~싱가포르 직항 노선에 신규취항하며 8650명의 여행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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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운항 횟수 또한 74편에서 151편으로 104.1% 증가했으며, 여객 수 또한 전년 대비 131.8% 증가한 1만9441명을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일본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과 더불어 짧은 비행시간과 시원한 여름 날씨 그리고 유럽 문화권이라는 이점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7월 제주공항에서 가장 여객 실적이 좋았던 나라는 중국이다. 제주~중국 노선 운항 편수는 1055편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으며 여객 수도 39.5% 증가한 16만7082명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공항과 연결된 중국 도시는 난징, 항저우, 선양, 톈진, 양저우, 상하이 등이 있다.

 

 

7월19일에는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3602명의 여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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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 김포공항의 일본 노선 운항 횟수는 전년과 변동 없이 1119편으로 그대로 운항됐으며 여객 수는 4.4% 증가한 24만5836명이다. 중국은 운항 수 496편, 여객 수 10만779명을 기록했다. 또한 라오스,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노선이 김포공항에서 운항되며 각각 110명, 140명, 311명, 183명의 여행객을 동원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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