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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세상의 모든 여행,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상품구매를 위한 진성고객 다수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9-11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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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외, 전 지역 예약건수 소폭 성장

 

에디터 사진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지난 5일 B2B데이를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일본, 홍콩의 시장악재에 태풍 링링까지 더해지면서 모두투어 박람회의 성패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한·일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8월초 일본관 운영이 중단됐고 뒤이어 장기화되는 홍콩 사태로 마케팅 활동을 전면 중단한 홍콩관광청도 박람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양국 모두 업계의 의존도가 낮지 않은 시장이었기에 우려는 더욱 컸다.

 

하지만 업계의 우려와 달리 2019 모두투어 박람회는 역대 박람회 중 관람객과 참여업체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박람회였다는 평가다.

 

이전보다 넓어진 전시관과 참여업체수의 증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전시관이 넓어진 만큼 관람객의 동선이나 공연장의 혼잡도가 개선됐다. 보다 여유롭게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것이 관람객과 참여업체의 전반적인 평가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규모가 커진 올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57개국 42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6~7일 한국을 강타한 태풍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꾸준했다. 특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한 진성고객으로, 지역관별 상품 예약 존을 가득 메운 상담자들도 올 박람회장이 만들어낸 이색 풍경이다.

 

실제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 여행상품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 중국 지역 상품판매 건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고 유럽 상품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올해 ‘모두의 선택’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베트남이었다.

매년 특정 여행지를 선정해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두의 선택’, 베트남 부스에서는 아오자이 입고 사진 찍기, 모두투어 SNS 친구되기, 골프퍼팅, 룰렛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베트남만의 색깔 있는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지역?테마별 여행상품 최저가 구매찬스, 다양한 할인혜택도

모두투어는 여행박람회 기간 패키지, 에어텔, 허니문 등의 테마별 여행상품을 비롯해 호텔, 항공권 등의 개별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혜택과 특전을 제공했다.

 

2019 여행트렌드 R.E.S.T(Relaxation,Experience, Short time, Tour)에 맞게 테마별 여행상품도 제안했다.

보라카이와 코타키나발루에서 품격 있는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30만8800원과 26만9000원부터 판매됐으며 마카오 특급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여행이 39만9000원에, 장거리 인기 여행지 이태리와 스페인 상품도 100만원 초·중반 가격대에 선보였다.

 

모험가들을 위해 사이판에서의 스쿠버다이빙 여행과 대만에서 풍등을 날려 소원을 빌어보는 이색여행을 추천했으며 미국 명문대 아이비리그 투어와 와이너리 투어가 포함된 미 동부 여행 그리고 미지와 다양성의 나라, 인도 등 전 세계 구석구석의 모든 여행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모두페이, 더블 마일리지 즉시할인, 카드사 청구할인을 비롯해 캐시백이벤트, 면세점 특별혜택 등 다양한 특전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색체험 가득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올해도 더욱 풍성한 문화, 예술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젊은 층에게는 이 같은 이색 문화공연이 박람회장을 찾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여행의 가치를 느끼고 지구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여행박람회의 의미를 두는 것이다.

 

눈부신 의상과 보석으로 치장한 트렌스젠더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태국의 알카자쇼는 올해 가장 사랑 받았던 공연 중 하나다. 해당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석의 빈 의자를 찾을 수 없었다.

 

또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인 ‘난타’ 공연도 인기를 얻었으며 이밖에도 마리아나 제도의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전통 공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전통 민속 공연과 중국 소수 민족 쇼인 귀주성 쇼 등이 박람회 기간 동안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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