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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최고 성수기 빗겨갔지만 동남아 수요 잇따라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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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싱가포르 노선 80% 상회 평균탑승률

비수기 대비책, 칼리보 노선 비운항 및 감편도

 

에디터 사진

 

인천에서 동남아 2로 향하는 항공사들의 8월 탑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전월인 7월에 비해 소폭 떨어지는 수치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아직도 ‘성수기’라 불릴만한 실적을 냈다. 베트남, 필리핀 등을 포함한 동남아 2의 탑승률을 살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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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항공편은 모두 국적 저비용항공사들(LCC)이다.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이 90% 탑승률을 보이며 해당 노선 1위를 점했고 이스타항공과 진에어도 80% 초반대의 탑승률을 보이며 8월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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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선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50%대의 저조한 탑승률을 보인 반면 베트남항공은 72% 탑승률을 점유해 FSC 중에서는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유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88%, 진에어도 제주항공과 동일한 좌석을 공급했음에도 출국자 수에서 밀려 84%의 탑승률을 보였다. 비엣젯항공은 70%의 탑승률로 국적 LCC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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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다낭으로 가는 탑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 7월 대비 탑승률은 소폭 떨어졌으나 동남아 인기 노선으로써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이 80%~90%의 실적을 보였으며 그 중 에어서울의 탑승률이 9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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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80% 중반대의 고른 탑승률을 보였다.

 

 

지난 7월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한 제주항공은 7월, 84% 탑승률을 보이며 운항을 시작했지만 이듬해인 8월, 78%라는 다소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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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보 노선의 경우 대부분의 모든 항공사들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필리핀과 에어서울이 각각 88%의 탑승률을 보이며 상위권을 점했고 그 뒤로는 필리핀항공(85%), 팬퍼시픽항공(84%), 세부퍼시픽항공(82%)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칼리보로 향하는 항공사들이 80% 이상의 실적을 냈음에도 해당 노선에 취항한 항공사들은 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팬퍼시픽항공의 경우 지난해 7월 경영난으로 인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각각 1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서 운항을 지속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두 여행사에 변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리보 노선 또한 수익 노선으로써 메리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0월8일 필리핀항공을 시작으로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이 비운항에 들어가며 세부퍼시픽항공은 10월14일부터 10월25일까지 주7회에서 주4회로 감편해 운항한다.

 

 

이는 다른 항공사들과의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좋은 탑승률을 냈음에도 불구, 수익을 보존하지 못한 항공사들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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