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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6월 국제선 여객 실적, KE 제외한 모든 항공사 공급 증가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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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급, 여객 수송량 약 9% 증가

7C, 성장세 빨라…공급 80만 석 돌파

 

 

 

국적사 분담률, 아시아나 28.4% LCC 30%

 

에디터 사진

6월 국적 LCC 분담률이 30%를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을 1.6%p차로 앞질렀고 41.6%를 기록한 대한항공과는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여객 비율이 양민항 중심에서 LCC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국적 LCC의 분담률은 지난 2017년부터 큰 폭으로 올라 20% 후반대에 안착해왔다. 2015년 6월에는 13.5%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 18%를 기록하더니 26%, 28.7%로 올랐고 올해 6월 30%를 기록했다.

 

 

 

LCC 공급, 전년 대비 약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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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률이 30%를 달성하는 등 시장 수요를 확장해가고 있는 LCC는 공급좌석도 지난해보다 18.8% 늘렸다. 지난 6월 LCC의 공급좌석은 280만4356석으로 전년 대비 50석 가까이 늘어났다.

중단거리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로 볼 수 있다. 공급석 대비 여객 수는 232만1285석으로 전년 대비 30석 가량 증가했다. 비율로는 15.8%가 증가했다.

공급석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83만1411석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공급을 가장 늘린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으로 전년 대비 27.6%가 늘어나 제주항공 다음으로 공급석이 많았다.

 

 

FSC는 공급 유지 체제 돌입

LCC 공급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데 비해 FSC는 1.4%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8% 증가했고 대한항공은 오히려 0.1% 감소했다. 공급을 늘리지 않은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4.4% 더 많이 승객을 실어나르며 탑승률이 지난해 79.5%에서 83.2%로 3.7%p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공급석이 3.8% 증가, 여객 수가 3.5% 증가하면서 탑승률은 0.3% 감소했다. 양민항의 평균 탑승률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84.1%를 기록했다

 

 

탑승률 90% 넘는 항공사 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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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는 곧 탑승률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 6월 양민항과 6곳의 LCC 중 탑승률 90%를 넘는 항공사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민항의 평균 탑승률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84.1%를 기록했고 국내 6곳의 LCC의 지난 6월 평균 탑승률은 82.8%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8개 국적사 중 탑승률이 가장 높게 집계된 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89.7%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이 79%로 가장 낮았다. 8개 항공사 중 5곳의 항공사 탑승률이 지난해 대비 최대 6% 감소했다.

 

 

우리나라 국적사 대비 외항사 분담률 32.4%

인천을 오가는 외항사 중에서는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의 운항횟수가 가장 많았고 여객 수도 가장 많았다. 각각 왕복 1044편, 948편을 운항했으며 15만2376명, 14만7893명을 실어날랐다.

이외에도 비엣젯항공이 왕복 693편을 운항, 12만102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한항공과 코드셰어 형태로 운항하고 있는 델타항공 역시 왕복 240편을 운항하는 등 노선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외항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4%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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