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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해외 단거리 노선’ 늘어난다

    짧은 추석연휴···일본 대체노선 영향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8-22 | 업데이트됨 : 4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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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 반사이익' 베트남, 하반기에 급부상

다낭 공급석 확대… 치앙마이·괌도 증편 운항

 

 

지난해보다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해외 단거리 지역이 뜰 것이라고 점쳐지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제하고 다른 단거리 노선 운항을 늘리고 있다.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에 들어가던 항공기재를 베트남으로 돌리는 등의 행보로 인해 올해 추석연휴를 포함한 하반기 시즌에는 베트남으로 향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눈에 띄게 공급좌석이 늘어나는 곳은 다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26일 동안 주14회로 인천~다낭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도 기존 주14회로 운항하던 다낭 노선에 주7회를 추가해 주21회 운항하게 됐다. 일본 노선이 70%인 에어서울 또한 다낭 노선으로 주14회 항공기를 띄워 오전 및 오후 출발편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는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상반기 급증해 중국 관광객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베트남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개월 간 중국인 관광객은 280만 명(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이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격차는 곧 좁아질 것”이라 전했다.

 

 

또한 항공사들은 동계시즌이 시작하는 기간에 맞춰 동남아, 대양주, 중국 노선 등의 공급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27일부터 인천~클락 노선에 주7회 신규 취항하고, 데일리로 운항하던 인천~치앙마이와 인천~발리 노선도 주11회까지 운항을 늘린다.

 

 

제주항공 또한 오는 9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9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1회,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9월11일부터 9월29일까지 주2회 증편 운항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오는 9월1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9월과 10월 동남아시아 노선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약 53만석 규모다.

 

 

대한항공은 대양주 노선인 인천~브리즈번도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했으며 중국 노선에 대해 국토부에서 인가받은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 일정을 발표했다. 인천~장가계 주3회, 인천~항저우에 주3회, 인천~난징에 주4회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베이징은 주17회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오는 10월1일부터 인기 휴양지 괌 노선의 주간 스케줄을 증편한다.

 

 

기존 야간편만 운항했던 괌 노선에 아침 출발 스케줄을 추가해 각각 하루 2편씩 주 14회를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 대신 괌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아침 출발 스케줄을 증편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부터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를 일부 중단한다고 공지를 띄웠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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