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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中 신규·증편·부정기편 ‘불허한다’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8-19 | 업데이트됨 : 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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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총국의 기습·일방적인 통보

올 10월10일까지 중국 전 노선 대상

‘통제 필요’ 이유… 국내 항공사 ‘황당’

 

 

지난 13일 중국 민항총국이 중국 전 노선에 대해 신규취항, 증편, 부정기편 운항 신청을 허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관련업체에 통보해왔다.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통보에 유관업체는 모두 어리둥절한 상태다. 중국 항공 당국이 명시한 기안은 10월10일까지이지만 이후 운항 여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LCC들의 낙망이 크다. 지난 5월 한-중 운수권 배분의 최대 승자로 많은 노선을 배분 받기도 했고 일본의 대안 노선으로 중국노선의 적극적 운영을 고려해왔던 만큼 타격이 크다. 지방 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중 중국시장의 의존도도 매우 높다.

 

 

가장 피해가 큰 것은 노선 운항이 임박했던 티웨이항공이다. 9월1일과 2일부터 운항이 계획됐던 대구~장가계, 대구~연길 노선은 이미 여행사를 통해 많은 부분 판매가 이뤄졌다. 해당 노선 항공권을 판매한 여행사에서 13일 통보를 받은 즉시 전액 환불, 취소 수수료 면제, 대체 지역 상품 판매 등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의 인천~장가계 노선, 이스타 항공의 청주~장가계, 인천~정저우, 제주항공 무안~장가계, 부산~장가계, 인천~하얼빈 노선도 모두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항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청주·무안에서 장가계로 신규취항을 계획하던 중국 민항사, 사천항공은 같은 날인 13일 한국 국토부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중국 사천항공 관계자는 “중국 항공당국에서는 운항허가를 받았지만 형평성의 문제로 한국 국토부에서 허가를 해줄지는 미지수”라 전했다.

 

 

중국 항공당국은 거부 이유에 대해 “최근 늘어난 운항 편에 대한 엄격한 통제 요구로 인해 신규 취항 및 부정기편의 운항신청을 거부한다”고 입장을 전달한 상태지만 일부에서는 신규취항지가 군사기지에 인접해 있고 최근 홍콩 시위사태로 조선족이 많은 연길 등지의 외국인 유입을 차단하려는 조치가 아닌지 짐작하기도 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운항 확정이 불투명한 상태의 이뤄진 선 모객에 대한 항공사 및 여행사 피해와 관련 “운수권 배분은 운항 허가나 다름없어 하루 빨리 모객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비자 발급을 비롯해 매번 변수가 많고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오는 중국 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억울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렇게 예측이 불가능한 중국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응,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현 기자, 김미루 기자> julie@gtn.co.kr,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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