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계 성수기를 맞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모객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공권 특가는 물론,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놀이동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입장권까지 반값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몽골의 인기, 이어간다
에어부산이 울란바토르 노선 단독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한 달간 판매되는 이번 부산~울란바토르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유류할증료, 공항 시설 사용료 포함) 13만7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인천 출발 대형 항공사의 특가 항공권보다 왕복 기준 약 30~40% 정도 저렴하다. 부산~울란바토르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10월27일부터 2020년 3월28일까지며,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몽골 여행이 생소한 여행객들을 위해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몽골 여행정보와 추천 여행지, 각종 투어 등 여행 팁도 제공한다.
국제선 21개 노선을 저렴하게
진에어가 ‘늦캉스’를 계획 중인 여행객들을 위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8월6일부터 12월1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조호르바루, 인천~하노이,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 21개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 예매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한 8월19일부터 9월9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편 예매 시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쿠폰 이벤트를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인천~칼리보 및 부산~방콕 등 8개 노선 왕복 항공편 예매 시 적용 가능하다. 국내선은 1995년생~2000년생 고객 대상으로 2인 이상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성수기 맞이 경품 이벤트
이스타항공은 8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8일까지 8월1일부터 8월31일 기간 동안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예매 시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국내선 왕복 항공권, 화장품(마녀공장 비피다 랩마스크, 앰플, 에어리 선젤) 등 추첨을 통해 118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이벤트는 8월 잔여 좌석을 활용해 아직 여름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탑승권 보여주고, 서울랜드를 반값으로
에어서울은 서울랜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에어서울 탑승객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일 파크 이용권은 기존의 4만4000원에서 2만2000원(성인)으로 4만1000원에서 2만500원(청소년)으로, 3만8000원에서 1만9000원(어린이)으로 할인되며, 야간 이용권 역시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할인 방법은 현장 매표소에서 탑승일로부터 30일 이내의 보딩패스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되며, 할인 혜택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