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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Z세대, 스릴&모험 여행 선호

    부킹닷컴, Z세대 여행 트렌드 조사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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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74%는 ‘여행 버킷 리스트 보유’

여행 영감의 원천은 ‘인플루언서의 여행포스팅’

 

에디터 사진

 

부킹닷컴이 미래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계층으로 주목받고 ‘Z세대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의 만 16~24세 남녀 여행객 5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답변을 기반으로 심층 분석한 자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 이하 복수응답)이 패러글라이딩이나 번지점프 등 스릴 넘치는 모험이 동반된 여행을 원한다고 답해 Z세대는 여행에 대한 니즈를 넘어서 강한 모험가적 기질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상당수(52%, 이하 복수응답)가 극한 환경에서 여행 또는 트레킹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혀 지금 한창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인 ‘오감을 자극하는 여행’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응답자의 39%는 앞으로 10년 내 적어도 세 개의 대륙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갈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는 원천’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44%)이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포스팅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고 답변해 디지털 네이티브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혼행’ 및 ‘솔로여행’ 등 혼자 하는 여행 트렌드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직 경제 활동의 핵심 주체가 아닌 Z세대는 재정적인 이유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Z세대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42%, 이하 복수응답)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는 금전적인 부분을 꼽아 이를 뒷바침 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33%가 ‘여행할 때 보통 혼자인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을 뿐더러 34%는 ‘앞으로 10년 내 최소 혼행을 떠날 예정’이라 말해 이들 세대가 모두 재정적으로 독립하는 시기에도 혼행의 트렌드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Z세대 여행자의 약 4분의 3(74%)이 ‘죽기전에 봐야할 곳’을 모아둔 여행 버킷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여행이 이들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는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이유로는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여행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22%, 이하 복수응답)’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충동적으로 여행하기를 좋아하며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20%)’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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