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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제주공항, 중국 노선이 75% 점유

    동계시즌, 더 많은 국적항공사 취항 예정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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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이하 제주공항)에서 단연 많이 운항하는 노선은 중국 노선이다. 제주공항에서 운항하는 24개의 노선 중 18개의 노선을 중국 노선이 차지해 주간 노선 점유율 75%를 차지했고 22개의 항공사 중 16개의 항공사가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 348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는 제주공항에서 266편이 중국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는 2019년 하계 성수기를 맞이해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전국 14개의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공항공사가 예상한 승객 및 운항편수는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운항이 14.3% 늘어나고 승객 또한 15.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고 피크 기간으로 보고 있는 8월4일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승객 수는 15만 명을 육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제주공항에서 2019년 하계 국제선 정기편 운항현황을 살펴본 결과,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총 4개국으로 가는 24개의 노선을 22개의 항공사가 주 348편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상하이로 오가는 주간 항공편이 96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길상항공, 춘추항공, 중국동방항공, 진에어 등으로 많은 항공편을 보유한 만큼 가장 많은 항공사가 취항했음을 알 수 있다.

 

 

선양 노선의 경우 중국남방항공과 춘추항공이 두 항공사가 들어가고 있고 중국남방항공은 4월28일부터 10월26일까지, 춘추항공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운항한다.

 

 

텐진 빈하이 국제공항을 허브로 둔 오케이항공이 4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천진항공과 춘추항공이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제주와 텐진 하늘길을 주간 20회 운항한다.

 

 

캐세이드래곤에어와 홍콩익스프레스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제주항공 7C2165편은 7월15일부터 10월26일, 7C2186편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운항하는 일정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동계시즌부터 중국 노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기존 중국 노선에는 대부분 중국 국적기가 쓰였지만 지난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활용해 곧 국적사들 또한 중국 노선에 뛰어들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이스타항공이 올해 동계시즌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에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을 추진해 현지 네트워크와 시스템, 정보 등을 적극 공유하는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노선이 중국 국적항공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에 반해 일본 노선은 국적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고야 노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주간 10편, 도쿄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간 6편, 티웨이항공이 10편, 오사카 노선 또한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방 항공편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2일 제주~후쿠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말레이시아 노선은 에어아시아 엑스가 운항하고 있으며 주간 8회 운항하는 일정이다. 한편, 7월19일부터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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