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Focus
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고객 어필’ 성공한 크루즈 상품 2020년대엔 ‘여행업계 황금칩’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7-24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향후 2~3년내 크루즈여행 가겠다’ 수요 많아져

편안한 숙박 ? 다양한 프로그램 등 높은 경쟁력

 

 

에디터 사진

 

 

2~3년 전부터 하나 둘, 크루즈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지인들이 늘어났다. 영화 주인공처럼 사는 주변인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던 기자에게 이모의 크루즈 여행계획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측근의 크루즈 여행 계획에서 기자는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실감했다. 어느새 크루즈 여행은 대중에게 매우 가깝게 친숙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기자의 충격적인 경험과 동시에 떠오른 인물이 이재명 투어마케팅 코리아 대표였다. 이재명 대표는 2004년부터 한국 총판업체로 로얄캐리비안크루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99년 하나투어 재직 당시의 경험까지 합치면 크루즈 상품 판매에 20년을 바친 인물이다. 그에게 크루즈 시장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와 함께 밝은 전망을 들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Q. 크루즈여행시장 한국에서의 규모는 얼마나 되나.

 

99년 하나투어에서 처음 크루즈 상품을 판매했던 당시와 비교해보면 꽤 대중화 됐다.

 

 

실제로 크루즈여행을 떠나는 수는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 수에 비하면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꽤 많은 사람들이 향후 2-3년 내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꽤 친숙해진 여행문화임은 틀림없다.

 

 

크루즈여행의 주요 소비층이 장년층이었던 7~8년 전과 달리, 최근에는 아이 혹은 부모님을 동반 하는 30~40대 여행객도 크게 늘었다. 크루즈 여행을 향유하는 소비층의 확대도 대중화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Q. 크루즈 여행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행은 다른 재화와 달리 중고 거래가 불가능하다. 한 번 쓰고 나서 되팔 수 있는 다른 재화와 달리 내가 한 경험을 다시 팔 수 없는 여행은 생각보다 꽤 비싼 재화 중 하나다. 때문에 사람들은 여행 전 여행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 구매를 원한다.

 

 

이미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경험한 여행객들은 새로운 형태의 것을 원한다.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자유롭게 즐기기 원하는 최근의 여행문화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이다.

 

 

숙박과 엔터테인먼트, 각종 쇼와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까지 크루즈 여행은 패키지여행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여행객의 자유로움을 보장한다.

 

 

지금의 여행객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이 크루즈 상품이다.

 

 

Q. 20년 크루즈 상품을 활성화하고 판매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시장에 무언가를 새롭게 선보이고 프로모팅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고객보다 여행사 진입이 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

 

 

여행사 직원들에게조차 생소했던 상품인지라 친숙하지 않은 상품 판매를 꺼리기도 했고 랜드사의 역할이 있는 패키지 상품과 달리 크루즈 상품 판매는 여행사 입장에서 모험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고객이 먼저 찾는 상품이기도 하고 그나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 판매를 시작하는 여행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는 참 반가운 일이다.

 

 

Q. 향후 크루즈 시장 어떻게 전망하나.

 

크루즈의 매력이 이미 고객에게 어필이 돼 있는 상황으로 매우 낙관적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크루즈 상품이 싱가포르, 홍콩 등 근거리 출발 상품으로 대중과 좀 더 친숙해졌다. 한번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여행객은 반드시 다음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다. 그렇게 크루즈 여행이 저변을 확대하고 성숙해지면서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고객의 기대에 부응키 위한 각 선사들의 다양하고 공격적인 노력도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는 곧 경쟁의 가속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치열해지는 경쟁과 맞물려 진행되는 여행 산업의 디지털 화는 갈수록 중개인의 역할을 더욱 축소시키고 있다. 투어마케팅 코리아는 상품 유통과 예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크루즈 스페셜리티 프로그램과 프로덕트 업데이트 세미나 등 에이전트 관리를 위한 철저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한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투어마케팅코리아의 크루즈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