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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5월 탑승률 70%대, 목표 여객 수에 못 미쳐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7-24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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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LCC 이용객 22만 명 ↑, FSC 11만 명 ↑

분담률 LCC는 30%, OZ는 29%, KE는 42%

 

 

지난 5월 국제선 항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LCC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22만 명이 증가한 데 반해 FSC 이용객은 11만 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국적 LCC 이용객은 218만 명, 국적 FSC 이용객은 284만 명이었다. 지난해 5월 1년 전인 LCC 이용객은 2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196만 명이었고 FSC 이용객은 273만 명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특히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 수가 50만 명 차이에 그치는 등 LCC의 추격이 매섭다. FSC 이용객 284만 명 중 대한항공 이용객은 168만 명, 아시아나항공의 이용객은 1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CC 이용객은 제주항공이 65만 명, 티웨이항공이 41만 명 등 총 6개 LCC를 통해 218만 명이 해외를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FSC의 전년 대비 여객 수 증가율이 4%대에 불과했지만 LCC 중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의 여객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24.8%가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에디터 사진

 

지난 5월 분담률도 LCC가 아시아나항공보다 분담률이 높게 책정됐다. 지난 5월 LCC 분담률은 29.3%, 아시아나항공의 분담률은 28.8%, 대한항공은 41.9%로 나타났다.

 

 

항공사별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대한항공의 지난 5월 공급 좌석 수는 총 211만 석, 아시아나항공은 140만 석이었다.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82만 석을 공급했고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50만 석 이상을 공급하며 뒤를 이었다. 공급좌석 수가 가장 적었던 항공사는 에어서울로 18만 석에 그쳤다.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석과 여객 수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탑승률은 감소한 곳이 많았다. 탑승률 82.3%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과 86%를 기록한 에어서울을 제외하고 6개 항공사가 탑승률이 80%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들이 실적 하락 국면에 빠진 것이다. 예상보다 여객 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 여름 성수기에 각종 특가 티켓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탑승률 감소폭이 가장 큰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5월 탑승률은 81%였지만 지난 5월에는 약 10%가 감소한 72%를 기록했고 제주항공도 약 9%가 감소해 탑승률 77.8%에 만족해야했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이 6% 감소해 탑승률 75.3%를, 에어부산이 4.8% 감소한 75.9%에 그쳤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외항사들의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FSC 중에서는 중국남방항공의 운항이 538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입출국 여객 수는 중국동방항공이 15만29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필리핀항공, 타이항공, 델타항공, 에바항공 등이 100편 이상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사 LCC 중에는 비엣젯항공이 359편으로 가장 많이 운항했고 최근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 피치항공도 217편 운항하는 등 운항편수를 늘려가고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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