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국 내국인 231만명, 전년 대비 3% 증가
작년 대비 공항 외래객 입국차 20% 증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해외로 떠난 내국인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40만1204명이며 그중 공항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231만5246명, 항구 등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8만595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 입국자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48만5625명으로 공항으로 입국한 외래객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29만8412명, 항구 등으로 입국한 외래객은 42.2% 증가한 18만7210명으로 확인됐다.
한국항공협회의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항공여객은 국내여객 287만41명(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 국제여객 743만2887명 그중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으로 집계됐으며 연휴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증가 및 중국·유럽·아시아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 성장으로 5.7%의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5월 이용객 실적 중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공항으로 입국한 외래객 현황을 국적별로 살펴봤을 때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중국이다. 노동절 4일 연휴 특수 및 신규노선 취항(대구~웨이하이, 청주~웨이하이, 제주~쿤밍)등으로 방한 수요가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29.6%가 증가한 50만413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중 40만5031명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는 일본으로 최장 기간 골든위크(4.26~5.6) 및 젊은 세대의 신한류 붐으로 방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24.7%가 증가한 28만6273명이 한국을 찾았으며 26만1541만 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필리핀은 학교 방학시즌과 가족중심 단체의 방한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0.5%가 증가한 5만569명(공항 이용 입국객, 3만839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홍콩은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차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1.3%)을 기록하며 5만7026명의 홍콩인이 한국을 찾았다.
그 외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 지역은 항공편 다양화와 한류 등 우호적인 방한 여건 지속으로 방한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국적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이 31.2%, 일본 20.1%, 대만 7.5% 순으로 전체 공항이용 외래객 입국자 중 58.8%를 차지했다.
공항별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인천 64.3%, 김해 8.2%, 제주 6.7%, 김포 6.2% 순으로 상위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의 85.4%를 차지했으며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 72.6%, 김해 13.2%, 대구 4.5% 순으로 상위 3개 공항이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전체 출입국자 389만 명 중 공항 이용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361만 명으로 전체 출입국자의 92%를 차지한다.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다변화로 지방공항들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무안공항(전년 대비 외래객 입국 증가율 221%)과 청주공항(작년 대비 내국인 출국 증가율, 136.4%)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