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GTN이 간다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해변+정글+레저+공연+쇼핑=‘5색 매력의 괌’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7-19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괌에는 바다만 있다고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정글, 레저, 공연, 쇼핑 등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했고 특히 차모로족이 보존하고 있는 마을 투어는 시간을 과거로 돌려놓은 듯 인상 깊었다. 차모로족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꽤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했다. 우리의 눈을 통해 보이는 영혼이 악하면 마을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 별 것 아니지만 통과하고 나니 괜히 마음이 깨끗해졌다. 그렇게 괌에서의 추억이 하나 쌓여갔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글 싣는 순서]

1. 괌 MICE 트래블마트

2. 괌을 즐기는 방법

 

 

에디터 사진

 

 

차모로족의 역사

 

에디터 사진

 

 

벨리 오브 라떼 투어(Valley of Latte)

 

차모로족이 오래 전부터 보존해온 마을, 벨리 오브 라떼는 수심이 얕은 구간이 많아 작은 배를 타고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투어 상품이 개발되면서 관광지로 관심을 받게 됐고 차모로족 2명이 마을 입구에서 관광객을 반겨준다.

 

 

마치 정글을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괌에서만 자라는 독특한 나무열매와 코코넛 열매, 히비스커스꽃, 생강과 오렌지 향이 나는 풀 등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에디터 사진

 

 

사랑의 절벽 (Two Lovers Point)

 

 

괌의 명소. 사랑의 절벽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스페인 귀족의 딸이 아버지가 정해준 스페인 장군과의 결혼을 뿌리치고 차모로족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히자 공주는 차모로족 남자와 투몬 만 위 절벽에서 서로의 긴 머리를 하나의 매듭으로 묶고 함께 뛰어내렸다.

 

 

 

괌 역사 박물관

 

괌은 예부터 일본, 스페인 등에 점령당한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다. 올해는 해방 75주년이 되는 해로 ‘We still remember(우리는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기념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에는 이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10만 점 이상의 유물과 사진, 그림이 소장돼 있다. 1944년 건물이 무너진 후 재개장한 이후 지난해에만 8만 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하는 등 차모로인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괌은 선셋 맛집

 

 

에디터 사진

 

 

다채로운 디너쇼

 

괌의 저녁은 화려하다. 괌 곳곳에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갖춰져 있다. 일정동안 쉐라톤 BBQ 디너쇼, 타오타오타시 디너쇼, 피쉬아이 디너쇼 등 다양한 디너쇼 장소에서 저녁식사를 즐겼다.

 

 

에디터 사진

 

 

무더위에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즐거운 공연을 보고 있으면 부채질보다는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된다.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다함께 춤을 추며 밤을 즐기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괌의 아름다운 석양과 차모로족 공연이 어우러진 멋진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괌이 제격이다.

 

 

액티비티의 천국

 

에디터 사진

 

돌핀크루즈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돌핀크루즈는 괌 해양 액티비티의 끝판왕. 이곳에서는 웬만하면 돌고래 무리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괌 출장만 4번째 왔다는 일행은 돌고래를 못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요트 난간에 서서 바닷바람을 맞고 있으면 현실의 스트레스는 눈 녹듯 사라진다.

 

 

쇼핑의 메카,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괌은 뭐니뭐니 해도 쇼핑이다. 괌 여행객 중 8할이 쇼핑을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괌 시내에는 GPO, T갤러리아, 마이크로네시아몰 등의 쇼핑몰이 있다. 의류, 신발, 기념품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에디터 사진

 

 

섬 전체가 면세지역이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T갤러리아에서는 명품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20% 할인 쿠폰을 거의 대부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디터 사진

 

샵 괌

 

괌정부관광청은 해마다 ‘샵 괌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괌 최대 쇼핑 축제로 타미힐피거, 지방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샵 괌 e페스티벌 앱만 다운로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인스타괌 #instaGuam

 

괌정부관광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nstaGuam 2.0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섬 곳곳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와 전망대, 괌의 문화를 담아낸 벽화, 남부에 위치한 이나라한 수영장 등 약 44개의 장소들이 ‘인스타 스폿’으로 선정됐다. 괌 방문객들은 오는 9월30일까지 지정된 인스타스폿에서 사진 혹은 영상을 찍고 위치태그와 해시태그(#instaGuam, #instaSpot)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가맹점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스타 스폭 리스트 및 혜택에 관련된 정보는 ‘샵 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