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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똑똑해진’ 투어 유닛 ‘그룹 이탈자 걱정마세요’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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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단말기 통해 ‘고객 사라졌을 경우’ 즉각 확인

신원사항까지 파악 ? 가이드 업무편의성 높여

 

(주)아델정보의 홍명기 대표를 다시 만난 것은 2년 반 만이다. 홍 대표는 사뭇 상기된 표정으로 신문사를 찾았다. 그의 말투와 표정, 행동에 새로워진 무선 단말기 기능의 만족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패키지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선 단말기와 다른, 투어유닛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단말기를 통해 팀 인원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수십 명의 여행객을 통솔하는 패키지 단체 여행객의 가이드에게 가장 고되고 번거로운 일이 인원체크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확인해야하는 인원체크를 단말기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2년 전 소개된 투어 유닛의 장점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투어 유닛은 기존의 장점을 더욱 강화했다. 인원 체크는 가능했으나 부재 인원에 대한 정보까지는 알 수 없었던 한계를 보완한 것. 인원 체크 및 부재 인원 정보는 이제 단말기를 대신해 스마트 폰이 해결한다.

 

 

사전, 스마트 폰에 등록한 그룹 여행객의 정보가 여행객이 소지한 각각의 단말기와 매칭 돼 있어 여행객이 가이드를 중심으로 반경 20m 밖으로 멀어지면 자동으로 스마트 폰에 ‘부재 인원’으로 마킹이 된다. 이동 중 그룹을 이탈하거나 자유시간 이후 그룹에 복귀하지 못한 여행객에게는 바로 연락이 가능하다. 단말기의 워키토키 기능으로 1:1 소통이 가능한 덕분이다.

 

 

그룹을 이탈한 여행객을 확인하고 이탈자와 연락이 닿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투어 유닛은 2년 반 만에 더욱 스마트해져서 돌아왔다. 홍명기 대표는 “부재중인 여행객의 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업그레이드 된 단말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단말기는 부재 인원의 수만 파악이 가능해 부재자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적 물리적 노력이 더해져야 했다는 것이다. 해당 어플은 와이파이 기반 없이도 실행이 가능해 데이터 소진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워키토키 기능으로 여행자간 무전이 가능해 통신비 없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소지한 단말기 전원이 꺼져도 가이드 인원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객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타 그룹과 주파수가 비슷해 잡음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다반사, 이럴 때에는 주파수 변경을 위해 모든 수신기를 회수할 필요 없이 송신기에서 한 번에 주파수 변경도 가능하다.

 

 

똑똑한 무선 단말기는 대여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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