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잘츠부르크 관광청이 주최한 ‘2019 미디어 데이’ 런천이 진행됐다. 그간 잘츠부르크를 성원해준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음악 뿐만 아니라 휴식과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잘츠부르크 알프스 관광이 소개됐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한 지역으로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로 잘 알려져 있다.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 관광청 마케팅 이사<사진>는 “2018년부터 2019년 3월까지 한국인 관광객 총 숙박일수가 약 35% 증가하면서 한국이 잘츠부르크를 방문하는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숙박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한국 관광객들의 잘츠부르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잘츠부르크의 매력적인 여름 여행도 강조했다. 잘츠부르크의 ‘여름 알프스’는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자연에서 느끼는 걷기 체험, 550여 개의 숙박 시설, 175개의 알프스 오두막 등 풍요로운 자연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잘츠부르크 방문객 중 66% 이상이 잘츠부르크를 고품질의 지역 음식과 음료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로 뽑았을 만큼 미식 또한 화려하다.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잘츠부르크 문화행사의 백미로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 극장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터키항공 관계자들도 참여해 잘츠부르크 관광 홍보에 힘을 더했다.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11회 운항 중이며 이스탄불~잘츠부르크 노선 역시 주 10회 운항해 한국 관광객들이 잘츠부르크를 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잘츠부르크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수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5만2047명을 기록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