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스카이팀 제휴사 고객의 여정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자사 예약센터 직원이 해당 고객에게 바로 손쉽게 도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델타 직원이 스카이팀 제휴사로 직접 연락해야 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요청을 처음 접수한 직원이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통해 몇 분 내 모든 스카이팀 제휴사의 항공권을 직접 재예약 및 재발행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델타를 비롯한 스카이팀 18개 제휴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70여 공항을 통한 여행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티브 시어(Steve Sear)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겸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전반적인 여정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도 고객에게 향상된 여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델타와 스카이팀의 공동 노력”이라고 강조하며, 또한 “델타 직원들은 모두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전 세계 스카이팀 제휴사 이용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은 그동안 각 지역별로 도입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북미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고 해당 서비스는 스카이팀의 모든 19개 회원사와 전 세계 70여 공항에서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등 델타의 주요 허브공항을 포함한 총 100개의 공항에도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