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사무실
관광대사에 이창근씨
지난달 28일 주한 베트남 관광청이 한국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광진구 능동로에 위치한 베트남 관광청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인근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청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응우엔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응우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이혁 한-아세한 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 및 축사를 이어갔다.
기존 베트남 관광청의 초대대표로 활동하던 이창근 관광대사<사진>는 이번 개청식을 통해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의 관광대사로 공식 임명이 됐다.
이창근 대사는 “베트남 관광청 개소로 양국의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 및 양국 여행사 교류가 증대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국을 포함해 아세안 관광기구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며 지난해 베트남은 한국인관광객 340만 명을 맞이했다. 이는 2017년 대비 43.3% 성장한 수치다. 베트남 관광청은 향후 한국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2017년 10월 문을 연 베트남 다낭 관광청 및 2018년 5월 개소한 칸화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기존 진행하던 관광청 업무를 계속 진행한다.
노태호 다낭 관광청 대표는 “베트남 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개청과 함께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혜택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낭관광청에서는 7월 다낭국제불꽃축제 결승전에 맞춰 한국 여행 미디어 및 MICE 관계자들과 팸투어의 자리를 빌어 MICE 산업에 더욱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