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 2위 패키지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공개한 각사의 지난 6월 항공권 제외 여행 상품 판매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전년 대비 11.6% 감소했고 모두투어는 2.4%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여행상품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4개월 만이다. 지난 5월 패키지 판매가 6.2%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항공권 판매 역시 26% 성장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6월 패키지, 현지투어, 호텔을 포함한 해외여행수요는 25만3000명, 항공권 판매량은 19만3000여 건이었다. 여행 목적지 비중은 하나투어는 동남아(34.4%), 일본(32.2%), 중국(14.9%) 순으로 높았고 지역별 여행수요는 유럽이 북유럽, 러시아 등지가 인기를 얻으며 패키지 판매가 늘어나 증가세를 보였고 미 본토, 일본 등은 수요가 줄었다. 모두투어는 해외여행수요 14만 명, 항공권 판매 12만2000건을 기록했다.
모두투어의 목적지별 비중은 일본(31.7%)이 가장 컸고 동남아(30.9%), 중국(20.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요는 중국이 전년 대비 8%가 증가했고 다른 지역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