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2019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발표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160여 개국 약 2000만 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2019 세계 최고의 항공사’ 1위 타이틀을 거머쥔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이다. 전년도에는 2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항공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2019 가장 향상된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 차지했다. 필리핀항공은 2018년에도 가장 향상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2019 세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 상은 11년 연속 수상한 에어아시아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9 세계 최고의 항공사’에서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은 28위, 대한항공은 35위를 차지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북미·남미 등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목적지에 취항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행 브랜드 아이콘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전 세계 6개 대륙에 걸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항공업계 최초로 B787-10 드림라이너 기종을 신규 도입해, 지난 3월에 도입한 A350-900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기종을 도입하며 고객에게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일본공수(ANA)
1952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 항공사로 80개의 국제선과 110개의 국내선으로 운항하고 있다. 전일본공수는 1999년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가입, 현재는 29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보잉787의 가장 큰 운영업체로 등록돼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대만, 동남아, 호주, 유럽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퍼시픽 그룹은 원월드의 창립 멤버로, 캐세이드래곤 항공은 제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전 세계인과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로,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500여 개의 항공 관련 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85개국 15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항공기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A380 운항 항공사가 됐다.
에바항공
1989년에 설립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활동하는 항공사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6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난항공
1993년 하이난성에서 설립된 항공사로 2018년 6월말 기준, 400대의 항공기와 24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난항공 네트워크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수많은 지점을 포함해 유럽, 북미 및 남태평양까지 이어지고 있다.
콴타스항공
1920년 설립된 콴타스항공은 호주의 국영항공사로 항공동맹 원월드의 창립멤버다. 콴타스항공은 현재 호주 최대의 국내선 및 국제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세이버와 파트너십을 체결, 콴타스항공의 차세대 소매, 유통에 대해 자사 Beyond ND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루프트한자 그룹(Lufthansa Group)은 세계 최대 항공 그룹으로서 허브 항공사(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국제항공, 오스트리아 항공)와 지점간 연결 항공사(유로윙스, 브뤼셀 항공)로 구성된 여객 부문 그리고 항공 서비스(화물, 정비, 기내식 등) 부문의 세 개의 전략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2019년 하계 스케줄 기준 103개국 343개 도시로 운항 중이며, 다양한 협력 항공사와 함께 전 세계 400개 이상 목적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항공
1988년 설립된 태국 국영항공사로 자회사를 포함해 90개 이상의 항공기, 37개국 84개의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 45개, 호주 및 뉴질랜드 5개, 태국까지 전 세계 62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원구간 이용 시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 로마, 밀라노, 스톡홀롬, 오슬로, 코펜하겐, 모스크바 등 유럽 13개 도시로도 접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