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전 세계 여름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고다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올 여름 떠나고 싶은 휴가지 1위로 아름다운 해변과 화산섬의 독특한 풍경이 어우러진 제주도 여행을 선호했으며, 해외여행지로는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오키나와 본섬, 도쿄, 삿포로, 후쿠오카를 골랐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 Top 10<표>에 총 5개의 지역이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여행은 올 여름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그중 도쿄는 중동 국적의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10위, 북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2위, 유럽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에서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의 여행지 6곳(도쿄, 오키나와본섬, 오사카, 삿포로, 교토, 후쿠오카)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여행객들의 여름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 여행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은 인기 있는 상위 10개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한국은 일본 및 대만인 여행객에게 두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에 꼽혔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상위 10개 여행지에 포함되며 폭 넓은 인기를 보였다.
한편, 올 여름 아시아·태평양지역 여행객들이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중동, 북미, 유럽 지역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중장거리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동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는 런던, 파리, 로마 순으로 집계됐으며, 유럽 여행지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북미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라스베이거스, 도쿄, 뉴욕이 선정됐다.
유럽인 여행객들에게는 런던을 비롯해 발리와 방콕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조사돼 아시아 여행지에 대한 유럽인 여행객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