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개인 맞춤형 럭셔리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럭스(Airbnb Luxe)를 도입했다.
에어비앤비 럭스를 통하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게스트의 개별 요구에 맞춘 만족스러운 숙박이 이뤄지도록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전담 ‘여행 디자이너’가 배정된다.
즉 간편한 체크인, 현지 맞춤 경험과 액티비티를 코디할 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서비스, 전담 셰프, 인하우스 마사지 테라피스트, 개인 헬스장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세션 등 다양한 서비스도 게스트 취향에 맞춰 조율해준다.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숙소, 프랑스의 유서 깊은 고성, 토스카나의 유서 깊은 저택 등 여행자들은 숙소 자체가 목적지가 될 장소에서 머무를 수 있다.
에어비앤비 럭스는 고성과 별장 외에도 에어비앤비의 새로운 관심 분야인 도심 속 최고급 숙소도 포함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런던에 위치해 있는 켄싱턴 오아시스와 슬로언 광장 펜트하우스, LA의 벨라지오 그랜드와 같이 올해 안에 밀라노, 파리, 오스틴 등 최소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고급 숙소를 에어비앤비 럭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럭스는 2017년 럭셔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를 인수하면서 얻은 럭셔리 여행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됐다.
이번 신규 티어는 디자인과 특색 부문에서 300개 이상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거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엄선된 숙소를 시작으로 론칭한다.
평가 기준은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재, 희귀하고 독특한 기능, 단체 수용이 가능한 공간, 기능성 뛰어난 디자인, 높은 품질의 최고급 가전제품, 침실별로 넉넉한 개수의 욕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에어비앤비 럭스 런칭은 고급 숙소 및 경험에 대한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수요 확대에 부응할 전망이다.
2018년 기준, 1박당 최소 1000 달러 이상의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에어비앤비에서 럭셔리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는 트렌드와 일치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럭셔리 여행의 시장 규모가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했고,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