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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지난해 대비 일본·동남아 노선↑ 중국·미주 노선 ↓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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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노선 1위는 다낭 노선

몽골, 러시아 항공편수 더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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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의 올해와 지난해 하계 국제선을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대비 항공사가 운항하는 나라 및 항공편의 숫자가 늘었다.

 

 

지난해는 12개국 39개 노선 주 1296편 25개 항공사가 운항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3개국 43개 노선 주 1308편 27개 항공사가 취항했다.

 

 

부산~중국·미국 라오스 노선의 항공편수는 줄었으나 그 외 나머지 항공편수는 소폭 증가 및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되는 형태를 뗬다.

 

 

먼저, 부산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줄어들었지만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은 더욱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하계시즌 부산에서 북경으로 가는 주간 운항편수는 56편이었으나 올해는 48편으로 감편됐고 부산~홍콩 운항편수도 50편에서 36편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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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해~일본 노선의 경우 사가와 오이타 노선이 추가됐으며 김해~오사카로 운항하던 주간 190회 운항하던 항공편이 삿포로 노선으로 다소 옮겨간 것이 확인됐다.

 

 

오사카 노선은 김해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주간 190편을 운항하던 항공편이 올해 162편으로 줄어들었고 삿포로 노선이 26편에서 40편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노선 간 변동이 있음에도 일본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전체 38%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 중 부산~오사카 노선은 일본노선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필리핀 노선에서도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이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다시 문을 연 보라카이(칼리보) 영향으로 인해 올해 부산~칼리보 노선이 재개됐고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던 푸에르토 프린세사 노선이 운휴에 들어갔다. 부산~클라크필드 노선은 지난해 10편에서 올해 8편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해~타이베이·카오슝 노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간 94편, 10편을 유지했으며 김해~방콕 노선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기는 김해공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해공항에서 출·도착하는 동남아 노선 항공편 중 김해~다낭으로 가는 항공편은 84편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김해~다낭으로 가는 주간 항공편 수는 78편이었으나 베트남항공의 데일리운항으로 인해 항공편 수 및 공급좌석이 증가했다. 다낭 외에도 하노이로 오가는 항공편 14편이 늘어 베트남 노선에 힘을 더했다.

 

 

김해~괌·사이판 노선도 지난해 대비 소폭 감편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에서 러시아로 가는 유일한 노선인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지난해 대비 4편이 증가해 올해 주간 32편을 운항하게 됐다. 올해 초 운수권 배정이 확정된 몽골 노선 또한 지난해 보다 2편 많은 주간 10편이 운항하고 있다.

 

 

한편, 2019 하계 국제선의 부정기편의 경우 에어부산이 부산~칼리보 노선을 운항계획했으나, 필리핀 정부의 환경보호 조처에 따라 지난 17일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에어부산은 4월26일부터 오는 10월24일까지 부산~가오슝 노선을 주2회 운항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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