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사들의 홈페이지에서는 지방출발 ‘긴급모객’ 및 ‘얼리버드’와 같은 특가 이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방공항의 이용여객이 늘고 있음을 방증한다. 그 중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김해공항출발 여행상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별 김해출발 여행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하나투어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여행상품을 이달의 초특가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만 모객이 진행되는 상품으로, 가격은 오는 30일 출발일 기준 35만600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주요 일정으로는 반나절 동안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에 위치한 ‘가야섬’에서 휴양을 즐기고, 사바주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사바 주립 모스크’와 사바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한 ‘사바 주청사’를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특히, 3일차에는 선택 관광 또는 자유일정을 제공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상품은 에어부산을 이용하며, 전 일정 중 총 3회의 쇼핑센터를 방문한다.
모두투어는 싱가포르(1박)와 인도네시아 바탐(2박) 3박5일 여행상품을 판매해 싱가포르의 현대적 관광과 바탐에서의 여유로운 휴양을 동시에 선사한다.
가장 먼저 방문하는 싱가포르에서는 즐길 거리가 넘치는 ‘센토사섬’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오차드로드’, ‘차이나타운’, ‘머라이언공원’ 등 싱가포르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에서는 여유로운 휴양과 마사지, 바탐 시내관광(원주민 마을, 중국사원)을 즐길 수 있다. 실크에어를 이용하는 본 상품의 가격은 오는 30일 출발일 기준 89만9000원(쇼핑 4회 포함)이다.
KRT는 음식·자연·온천으로 유명한 야마구치 3박4일 여행상품이 눈에 띈다. 이 상품의 경우 항공이 아닌 훼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훼리에서의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 여객선은 부관훼리의 성희호 또는 하마유호로 여객선 내에는 대욕장, 레스토랑, 휴게실, 면세점, 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본격적인 관광은 2일차부터 진행되며 일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모노세키를 시작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우베, 야마구치, 미네 등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총 객실 수 114개의 특급 료칸에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오는 7월5일 출발일 기준 28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한진관광은 부산출발 추천 여행지로 필리핀 세부 3박5일 여행을 꼽았다. 진에어를 탑승하는 본 상품의 가격은 68만4600원(6월29일 출발기준)이며, 숙박시설은 5성급의 ‘크림슨 리조트’를 이용하게 된다.
호캉스가 주요 테마인 만큼 크림슨 리조트에는 성인을 위한 인피니티풀과 어린 자녀들을 위한 키즈풀, 키즈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아일랜드 호핑투어, 스톤 마사지, 재래시장 투어 등 호캉스 뿐만 아니라 세부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일정도 포함하고 있다.
롯데관광은 방콕·파타야 3박5일 상품에 특별한 혜택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세계3대 쇼 중 하나인 알카자 쇼, 코끼리트래킹, 파타야의 거대 정원 농눅빌리지, 전통안마, 플로팅마켓 등 총 140달러 상당의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외에도 태국식 샤브샤브, 씨푸드 등 특식을 제공함으로써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상품가격은 7월5일 출발일 기준 38만5800원에 예약 가능하며, 전 일정 중 쇼핑센터를 5회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