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도 적극 개선
올해 200만 한국인 맞이
필리핀관광부가 “지속가능한 관광이 필리핀의 미래”라 밝히며 보라카이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홀, 팔라완, 시아르가오 등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지난 10일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 Puyat) <사진> 필리핀관광부 장관이 방한해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의 주 고객인 한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 및 미식관광, 농장관광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필리핀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막탄과 팡라오의 신설 국제공항은 중부 비사야 지역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클락 국제공항, 레가스피 국제공항이 증축 중이며 다바오, 칼리보, 일로일로 등의 공항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다양한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로 신설, 확장 및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필리핀 현지의 최신 소식을 전했다.
또한 푸얏 장관은 “2010년부터 한국은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했고, 2012년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의 한국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158만 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24%를 차지, 한국은 필리핀 관광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관광객 200만 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