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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커지는 크루즈 시장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6-03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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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크루즈터미널’ 개항·롯데관광 ‘코스타 세레나’ 운항

여행수요 급증… ‘여행사의 고수익 창구’ 기대 모아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여행업계에 크루즈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주요 홈쇼핑에 크루즈 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으며 최근 2-3년 사이 국내에서도 4만여 명이 크루즈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2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항과 동시에 롯데관광이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전세선 첫 운항을 실시하며 국내 크루즈 시장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외 전반적인 크루즈 시장을 분석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세계에서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카니발 그룹으로 △카니발(Carnival) △프린세스(Princess) △아이다(AIDA) △코스타(Costa) △홀랜드(Holland) △피앤오(P&O) △씨번(Seabourn) 등 총 103척의 배를 소유, 선박기준으로는 32.8%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선점했다. 개별 선사 기준의 경우 프린세스가 17척, 노르웨지안이 16척, MSC가 15척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크루즈선사협회(Cruise Line Industry Association· 이하 CLI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루즈 이용객은 2850만 명으로 2017년에는 대비 6.7% 성장률을 보였다. 2016년 또한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3년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CLIA은 올해 3000만 명 이상이 크루즈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며 전 지역의 성장세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루즈 이용하는 국적별 비율을 보면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이 전체 크루즈 이용 승객의 절반이상인 54.5%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이 26%, 매년 무서운 수치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이 9.2%를 차지했다.

 

 

크루즈를 이용하는 한국인 승객은 전체 비율의 현재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한국 또한 매년 증가하는 탑승객들로 아시아 시장에 힘을 더욱 실어주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2017년부터 두 자리 수(20.3%) 성장률로 무섭게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탑승객 자료에 따르면 △북미 △서유럽 △아시아 △호주·뉴질랜드 △남미 국적의 탑승객이 크루즈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 지난 2017년 대비 9.4%가 증가해 1만4240만 명이 크루즈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유럽에서는 6731만 명(+3.3%)이, 아시아 지역에서 2017년 대비 4.6%가 늘어나 4240만 명이 크루즈를 이용했다.

 

 

이 중 중국인 탑승객은 240만 명 △대만 39만 명 △싱가포르 38만 명 △일본 27만 명 △홍콩 25만 명 △인도 22만 명 △말레이시아 15만 명 △인도네시아 7만 명 △필리핀 6만 명 △한국 4만 명 순으로 탑승객 수가 많으며 한국은 11개의 아시아 국가 중에서 9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를 이용하는 한국인 탑승객 수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195만 명에 달하는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로 입항을 한 계기로 미뤄보아 크루즈 상품에 대한 가능성은 이미 입증됐다. 하지만 사드 이후 중국 입항객수가 줄어들어 국내 크루즈 시장이 정체기를 가지게 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인·아웃바운드가 회복되는 기세를 몰아 크루즈 시장 또한 예년만큼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이 모항으로써 기반을 갖추고 중국 관광객 유입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크루즈 상품은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의견을 전했다.

 

 

한편, 크루즈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5060 액티브 시니어’로 나타났으며 크루즈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연령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최근 3년간 △60-69세(19%) △50-59세(18%) △40-49세(15%) △70세 이상(13%) △30-39세(11%) 대의 고정적인 연령층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하는 평균 기간은 7일(40%)이 가장 높은 비율을 점유했고 △4-6일(26%) △8-13일(15%) △3일 이상(11%)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여행을 계속해서 찾는 문화가 결국 크루즈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크루즈를 이용해본 고객들은 크루즈 여행을 반복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두터운 충성고객 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 또한 이점”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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