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 홍보 슬로건인 ‘기념비적인 해: A Monumental Year’에 따라 뉴욕관광청이 올 여름 주목할 이색적인 뉴욕 명소 및 축제 5선을 소개한다.
엠파이어 아울렛 (Empire Outlets)
지난 5월15일 뉴욕 시의 최초이자 유일한 아울렛인 엠파이어 아울렛(Empire Outlets)이 문을 열었다. 엠파이어 아울렛 론칭 덕분에 100여개의 브랜드 및 레스토랑과 나이키, 노드스트롬랙 등의 유명 브랜드 쇼핑을 도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해 맨해튼에서 무료 페리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엠파이어 아울렛에서 정면으로 맨해튼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니 아일랜드 인어 축제 (Coney Island Mermaid Parade)
오는 6월22일 해변가에 위치한 코니 아일랜드의 대표 연간 행사인 인어 축제가 개최된다.
1983년 시작돼 지금까지 해마다 열리고 있는 ‘머메이드 퍼레이드’는 코니 아일랜드의 전통 축제로, 매년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의상을 뽐내며 행진에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e)와 인어여왕(Queen Mermaid)이 행진의 선두를 맡는다.
월드 프라이드 축제 (World Pride 2019)
월드 프라이드는 세계 최대 성 소수자 인식 전환 행사로, 퍼레이드 축제 및 기타 문화 활동을 통해 성소수자 및 트랜스젠더 문제를 홍보한다. 미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성 소수자 들 뿐만 아니라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이색적인 행사를 체험하기 위해 참여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예정이다.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Nathans Famous Hot Dog Eating Contest)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는 ‘핫도그 먹기 대회’가 열린다. 1916년 문을 연 핫도그 판매점 ‘네이선스 페이머스(Nathan’s Famous)’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매년 7월4일 미국 독립 기념일에 열리며, 올해로 103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10분만에 74개를 먹어 치운 조이 체스트넛(Jey Chestnut)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Macy’s 백화점에서 주관하는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19 뉴욕 여름 레스토랑 위크 (NYC Summer Restaurant Week 2019)
뉴욕 시의 대표 미식 축제인 뉴욕 여름 레스토랑 위크가 오는 7월22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레스토랑 방문 시 2 코스 점심 메뉴를 26달러, 3코스 저녁 메뉴를 42달러 등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개최 27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개의 레스토랑이 대거 참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