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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영화의 성지를 꿈꾸며 ··· ‘동방영도의 시대를 열다

    청도 ‘오리엔탈 무비 메트로 폴리스’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5-2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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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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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촬영지가 명소가 된다면 중국의 ‘청도 오리엔탈 무비 메트로폴리스(The Oriental Movie Metropolis)’는 영화의 성지가 될 곳이다. 청도 오리엔탈 무비 메트로폴리스(동방영도)는 중국 정부에서 산동성 황도 지역을 ‘영화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로, 중국의 할리우드이자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도시의 탄생지다. 또한 청도 류팅 국제공항이 황도 인근 지역인 교주시로 올해 안에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청도의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황도로 집중될 전망이다.

<청도, 사진·글=이원석 기자>

<취재 협조=삼국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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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쇼

총 60분으로 구성된 공연은 ‘팔선(8명의 신선)’의 전설을 주제로, 중국 무술의 화려함은 물론 뛰어난 음향효과, 독특한 조형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팔선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연극단체인 ‘ATG’가 3년간 공들여 제작된 작품이며, 대형 수상무대와 스크린, 최초의 파도 제작 시스템, 대형 분수 쇼, 소리, 빛 등 최첨단 무대시스템을 활용해 신화 전설 속 내용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공연이 열리는 동방영도 대극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480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연장의 외관은 청도의 해양문화를 결합해 독특한 건축물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쇼에 대해 간략한 후기를 남기자면 ‘중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쇼’라고 답하고 싶다.

 

용창몰(Mall)

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쇼핑이다. 여행지에서 즐기는 쇼핑은 물론 매력적이지만 쇼핑만 해서 되겠는가. 쇼핑·놀이기구·물놀이·영화를 제대로 즐겨보자. 이 모든 게 한 곳에서 가능한 ‘용창몰’에서 말이다.

 

 

놀이기구 탑승이 가능한 테마파크에는 롤러코스터, 바이킹, 회전목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들어서 있으며, 워터파크는 파도풀, 토네이도 슬라이더, 크루즈 선체, 동굴표류 등 18가지의 기구와 체험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영화를 주제로 한 무비파크를 찾는다면 스토리와 게임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 4D롤러코스터 ‘나타의 모험’, ‘영검봉신’을 놓치지 말고 즐겨보길 바란다.

 

 

또한, 용창몰은 35만 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과 국제 표준 아이스링크장 등 체험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신개념 테마몰이다.

 

 

영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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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창몰 바로 옆, 영산만 영화 및 TV 문화 산업단지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영화박물관은 황도가 영화의 도시임을 입증하듯 웅장한 외관을 구현해 놨다.

 

 

박물관 내부 1층 전시 공간은 서문 홀, 월드 홀, 청도 홀로 구성돼 있다. 월드 홀은 출생 이후 무음에서부터 유음영화, 흑백에서 채색 영화, 디지털 시대 등 영화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청도 홀에는 섬 도시의 100년 역사를 지닌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 전시 공간은 아트, 전시, 도서, 영화 및 예술 극장 등 여러 문화가 모여 있는 종합 전시 공간이다.

 

 

무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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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스타일로 꾸며진 무비로드를 거닐다 문뜩 1940년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코미디 액션 영화 ‘쿵푸 허슬’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가장 재밌게 본 영화이기도하며, 영화 속의 배경화면과 거리의 모습이 거의 흡사해 놀랍기도 했다.

무비로드는 실제로 중국의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세트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는 최고의 촬영장소가 된다.

 

 

 

전문가의 말말말

 

팸투어의 주최자인 김우식 삼국지투어 대표는 팸투어 참가자들이 동방영도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일차에 ‘황도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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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샹 황도여유국 시장경제과 과장 (사진 맨 왼쪽)

“청도는 영화, 음악, 맥주, MICE 총 네 개의 테마와 함께 해양경제발전에 주력해 지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0번을 듣는 것보다 1번을 보는 게 더 좋으니 황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직접 방문해 경험해보기를 바란다.”

 

왕총 용창그룹 마케팅 경리 (사진 맨 오른쪽)

“용창몰은 여러 가지의 테마와 결합된 복합시설을 설립함으로써 청도의 건설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또한, 용창그룹은 요트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적정 인원수를 충족하는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요트 대여 또는 요트 상품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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