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인바운드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홍콩의 인바운드 시장이 다가올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내세웠다.
지난 15일 홍콩관광청 한국지사는 서울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35명의 국내 언론인을 대상으로 1분기 사업성과와 이색 관광지, 특별 프로모션 등 하계시즌 사업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여름시즌의 주요 타깃층인 20~40대 여성과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도심 속의 휴식’, ‘가성비를 즐기는 여름 여행’이라는 주제에 힘을 실었으며, 폭넓은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의 관광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 여름은 루프톱 수영장과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라이프스타일과 예술의 행복한 만남인 ‘몰링’, 발굴되지 않은 보물과 같은 관광지의 ‘타이퀀과 삼수이포’,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는 ‘골목식당’ 등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콘텐츠 여행을 구성했다.
또한, 동남아 지역 대비 물가가 저렴하지 못하다는 이유만으로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을 위해 홍콩관광청이 항공사와 협력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홍콩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 4개의 국내외 항공사와 하계시즌 및 내년 3월까지 탑승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오늘(20일)부터 실시하는 홍콩익스프레스의 경우 최저요금 편도 6만59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10~20만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좌석 구매가 가능하니 프로모션을 통한 경쟁력 있는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은 “올해 3월까지 홍콩을 방문한 국내 여행객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미디어를 통한 지속적인 마케팅전략이 홍콩의 매력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홍콩의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더욱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오는 6·7·11월에 미디어 팸투어를 실시해 생생한 현장감을 국내에 알릴 예정이며, 기존의 온·오프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홍보 전략에도 아낌없는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