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MICE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말레이시아 MICE 전문기관인 말레이시아 전시 컨벤션 뷰로(이하 MyCEB)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 MICE 로드쇼’를 개최했다.
각 기업 및 여행사 MICE 담당자들이 참가해 2019년 새롭게 개선된 MICE 지원 프로그램과 말레이시아의 최신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기업미팅 및 인센티브 그룹에 대한 MyCEB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인 ‘말레이시아 트윈 딜 V’가 처음 공개돼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트윈 딜 V’은 인센티브 그룹 참가자를 위한 혜택인 Deal 1과 실질적인 인센티브 기획을 담당하는 플래너를 위한 혜택인 Deal 2 및 누적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MICE 그룹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누적 참가 인원에 따른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누적 참가자 3000~5000명: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행사 담당자의 기업 고객 4명을 대상으로 3박4일 말레이시아 탐방 여행 기회제공 △누적 참가자 5001~8000명: 국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행사 담당자의 기업 고객 6명을 대상으로 5박6일 말레이시아 탐방 여행 기회제공 △누적 참가자 8000명 이상: 국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행사 담당자의 기업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5박6일 말레이시아 탐방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적용기간은 오는 2020년 11월30일까지며 단체 도착 기준일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MICE를 진행해 온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말레이시아’라는 슬로건을 통해 랑카위, 페낭,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쿠칭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다툭 줄케플리 하지 샤리프 MyCEB CEO는 “지난 8년 간 한국 MICE 그룹 유치에 힘써온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6600명 이상의 한국 인센티브 참가자가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며 “이번 새로운 버전인 말레이시아 트윈 딜 V를 통해 올 한 해 한국인 MICE 방문객 5% 성장을 기대한다. 이 같은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늘(14일)부터 올해까지 500명 이상의 인센티브 그룹에게 인당 50~100링깃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