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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일본서 가장 아름다운 성, ‘히메지’에 있습니다

    만족도 높은 ‘소확행’ 여행 히메지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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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사진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이 국내 여행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터넷에 떠도는 여행지가 아닌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소도시는 어디일까? 지난 9일 마사히로 우라카미(Masahiro Urakami) 히메지시 관광 컨벤션 뷰로 인바운드 담당자 외 2명은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히메지시 관광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들이 추천하는 히메지시의 매력을 자세히 짚어보자.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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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

히메지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들도 히메지성 만큼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히메지성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성 내·외부의 전체적인 구조는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하얀 외관은 고급스러움마저 뽐내고 있다. 17세기 일본은 성곽 건축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자랑했으며, 그 기술력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지어진 곳이 바로 히메지성이다. 또한, 히메지성은 지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일본 최초의 사적이기도하며, 1951년에는 국보로 지정되는 등 히메지의 역사가 담긴 관광지다.한 폭의 동양화 ‘고코엔 정원’

히메지시의 명소 중 하나인 고코엔에는 전통적인 일본식 정원 9개로 구성돼 있으며, 옷을 갈아입듯 계절별로 변신하는 정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정원을 꾸밀 때 철학적 의미와 고급스러운 구조물, 그리고 아름다운 동·식물 등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꾸며내 한 폭의 동양화를 바라보는 기분이 들게끔 한다. 일본 TV프로그램에도 자주 방영되는 고코엔은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남기기에도 훌륭한 촬영명소다.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더해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히메지시 레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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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센트럴 파크

유원지와 사파리파크를 병설한 레저시설로 디아블로, 자이언트 휠, 허리케인 등 35개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사파리 파크에서는 호랑이, 사자, 하마 등 수 백종의 동물을 관광버스에 탑승한 채 만나는 드라이브 스루 사파리와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함께 걸어다니는 워킹 사파리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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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은 여름과 겨울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여행이 가능하다. 하계시즌인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는 워터파크를 개장하며, 11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인 동계시즌에는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일본 완구 박물관

히메지성에서 북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완구박물관은 평화로운 전원풍경이 펼쳐진 가운데 흰 벽으로 지은 6채의 건물로 구성돼있다.

민예풍의 차분한 분위기의 관내에는 일본의 향토완구, 현대완구, 전통인형, 세계 160개국의 장난감 등 총 9만개가 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관람뿐만 아니라 장난감을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히메지를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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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홍보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3명의 사절단은 한 목소리를 내듯 히메지 여행에 있어 ‘숙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히메지를 찾아오는 한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이 히메지성만 보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통과 관광의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근처 오사카, 고베, 오카야마 등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머무르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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