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하고자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대부분 이달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며 탑승기간은 6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운항하는 노선 상 단거리 지역들에 주력,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터키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은 유럽 노선 및 환승해 더 장거리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역까지 아울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월 항공사들의 프로모션을 모아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어서울이 14일부터 5-6월 동남아 노선 특가와 무료 수하물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5월14일 오전 10시부터 5월19일까지 코타키나발루, 보라카이, 괌, 씨엠립 4개 노선에서 특가를 실시한다.
유류세와 항공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은 코타키나발루 9만6200원부터, 보라카이 10만5000원부터, 괌 11만8500원부터, 씨엠립 14만6200원부터다. 이 기간 동안은 특가 항공권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위탁 수하물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해당 노선 특가를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호선 세입자’ 연극 티켓을 1인 2매씩 제공한다.
에어부산이 홍콩 취항 8주년을 기념해 홍콩과 마카오 노선을 대상으로 1+1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5월18일은 에어부산이 부산-홍콩 노선을 취항한지 8년이 되는 날로 8주년을 기념해 항공권 이벤트와 사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1+1 특가 항공권은 2인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 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 △부산-홍콩 16만6000원 △부산-마카오 16만6000원에 판매된다. 공항세와 유류세를 합친 1인 편도 가격이 8만3000원인 셈으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이 매월 두 번째 금요일마다 오픈하는 출발임박 특가 ‘이스타이밍’을 오픈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오픈하는 ‘이스타이밍’ 이벤트는 5월10일부터 5월31일까지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노선은 국제선 총 30개 노선으로 일본, 동북아, 동남아 노선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인천~후쿠오카 5만1200원~ △인천~미야자키 5만3500원~ △인천~지난 6만7500원~ △인천~오키나와 6만9700원~ △인천~타이베이 7만8700원~ △인천~홍콩 7만72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9만5700원~ △인천~나트랑 11만5700원~ △인천~팔라완 11만5700원~ 등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찜(JJiM) 항공권’은 지방발 국제선으로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가는 조건이기 때문 자신의 여행 계획에 맞는지 확인하고 예매해야 한다. ‘찜(JJiM) 항공권’의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노선별로 최저 3만원~7만원대부터다.
진에어가 2019년 브랜드 캠페인을 오픈하고 특가 프로모션을 17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기본이 좋아요(ㅈㅇㅇ) 진에어(ㅈㅇㅇ)’ 캠페인은 지난 2008년 첫 취항 이후 구축해 온 진에어의 항공 네트워크 및 서비스, 안전 운항 철칙 등 기본 원칙과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진에어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표적인 노선별 특가 항공권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57만5800원 △인천~괌 25만5900원 △인천~나리타(도쿄) 18만500원 △인천~다낭 24만1800원 △인천~방콕 24만6000원 △인천~오사카 16만8100원 △인천~칼리보 18만3400원 인천~조호르바루 29만6200원 △부산~세부 17만8400원 부산~괌 27만8500원 △김포~제주 3만8600원 △부산~제주 4만8600원이다.
티웨이항공이 혼자 여행하는 혼여족을 위한 특가 이벤트 ‘나 혼자 간다’를 실시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되며, 혼자 가도 좋을 동남아, 대양주 노선 대상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노선별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 (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기준 △부산~하노이 6만9100원~ △대구~나트랑 8만5100원~ △부산~다낭 9만600원~ △인천~호찌민 10만5600원~ △인천~비엔티안 10만5600원~ △대구~세부 9만2100원 △인천~사이판 12만9070원 △인천~괌 13만8510원부터 제공한다.
에어아시아가 13일 오전 1시부터 「역대급 초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이번 「역대급 초특가」 프로모션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발리, 싱가포르,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비롯해 커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 등 간편 환승으로 여행할 수 있는 30개 휴양지가 총망라된 것이 특징이다.
12만9000원부터 만날 수 있는 인천 출발 간편 환승 노선은 Δ인천~발리 Δ인천~몰디브 Δ인천~싱가포르 Δ인천~치앙마이 Δ인천~랑카위 Δ인천~크라비, Δ인천-코타키나발루 Δ인천~씨엠립 등이 포함돼 있으며, 부산과 제주 출발 일부 노선도 해당된다. 모든 운임은 BIG 회원 전용 편도 기준 운임으로 제세금이 포함된 총액이다.
터키항공의 이번 프로모션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주요 유럽 도시와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 이코노미 기준 총 103개 지역에 적용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6월7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여행기간은 2019년 10월31일까지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최저 73만 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저 234만 원(택스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5월26일까지 두바이 및 유럽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9년 5월20일부터 2019년 12월19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포함, 이탈리아 로마, 체코 프라하, 스위스 취리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름 여행지로 꼽히는 도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휴양, 쇼핑, 미식, 명소 등 유럽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79만83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243만8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