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태국 호텔 매니저들이 한국을 방문해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여행사 대상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씨리껫아농 뜨라이라따나송폰 태국정부관광청 소장이 모든 업체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또한 마련됐다.

 

 

태국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은 한국여행사들의 태국 호텔 홀세일을 늘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해당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지난해 24개 업체만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32개의 태국 호텔들이 방문해 차츰 참가업체 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태국 여행시장은 FIT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패키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분위기다. 태국 현지호텔은 글로벌 OTA사들의 높은 수수료, 한국 여행사들은 줄어드는 패키지 수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근국가인 베트남 붐의 영향에 따라 태국 관광시장은 상대적으로 힘든 나날을 겪고 있다.

 

 

이민구 몽키트래블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여행사들과 태국 호텔 간 어떠한 니즈를 원하는지 공유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