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 두바이 분수,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는 세계 3대 분수쇼로 불릴 만큼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는 곳이다. 여름의 시작을 맞이해 KRT가 청량감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세계 3대 분수 쇼를 소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는 몬주익 마법의 분수 쇼는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물줄기에 환상적인 색채감, 신나는 노래가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하늘은 분수쇼를 빛내주는 최고의 배경이다. 몽환적 색감의 분수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이 어우러져 행복으로 기억된다. 1929년 국제 박람회를 위해 최초로 만들어진 분수는 2010년 위치를 조금 옮겨 재건됐다.
두바이 분수
두바이 분수는 22,000갤런의 물을 한 번에 약 150m 높이까지 쏘아 올릴 수 있다. 3대 분수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그 규모 덕에 무려 30km 밖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두바이 분수 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분수 뒤로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는 부르즈 할리파다. 높이 828m의 초고층 빌딩이자 두바이의 랜드마크가 배경처럼 자리하며 쇼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두바이는 오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
매년 약 4천2백만 명이 찾는 라스베이거스의 번화가 스트립 중앙부에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호텔 분수가 있다. 호화로운 도시와 융화되는 생동감 넘치는 분수 쇼는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낸다.
쇼는 낮에도 진행되지만 진정한 흥취를 즐기려면 역시 밤이 제격이다. 배경이 되는 음악으로는 팝송과 브로드웨이 음악뿐 아니라 오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다. 수천 개 이상의 분수가 음악과 빛에 맞춰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