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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국내 출입국자, 지난해 보다 두 자릿수 증가

    공항이용객 13.6%↑, 항구이용객 35.3%↑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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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의 크리스마스 연말과 더불어 겨울방학 시기가 이어지는 2월은 설 연휴를 맞이함으로써 해외여행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여행업계에는 대목중의 대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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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협회의 항공시장동향 제81호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출입국자는 38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해외로 여행을 떠난 국내 여행객은 지난해 대비 13.3% 증가한 261만7946명을 기록했으며, 그중 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내국인은 253만9017명, 항구 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해 출국한 내국인은 7만8929명으로 확인됐다.

 

 

외래객 입국자도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2월에 한국을 찾은 방한 외래객은 15.0% 증가한 120만180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항구 등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8만85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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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외래객 입국 현황을 국적별로 확인했을 때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지역은 중국으로, 해당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은 45만3379명으로 전년 대비 28.2% 늘어난 수치다. 이는 중국 춘절 연휴(2월4일~10일) 성수기 및 FIT(개별여행객) 중심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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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1만3200의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은 젊은층의 FIT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동계올림픽 방한 수요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특히 여성(+41.9%)이 남성(+5.1%)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중국은 주요 방한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감률은 물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은 총 외래객 입국자 381만9748명 중 36.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포션이 큰 지역이며, 그 다음으로 많은 일본과 대만은 각각 18.7%, 8.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10월까지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던 태국은 4개월이 지난 올해 2월까지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감소원인은 한-태 직항 일부 취소 및 불법 체류자 급증에 따른 양국 당국의 단속 등의 이유가 확인됐으며, 극심한 미세먼지, 항공기 운용 중단 등도 양국 교류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태국인 여행객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3만9220명으로, 불과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5만4026명 방한)과 비교했을 때 1만4806명이 감소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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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지리적 특성상 항공기의 이용률은 매우 독보적이다. 출입국자 10명 중 9.5명 이상이 공항을 통해 입출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공항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외래객 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한 111만3267명을 기록했으며, 내국인 출국자 또한 13.8% 상승한 253만9017명이 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이 공항 이용률(95.7%)이 항구 등의 이용률(4.3%)보다 높다보니 각 공항의 이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중 인천공항의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69.1%(83만808명),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72.2%(188만9599명)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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