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가 총 열흘간의 일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 기간에 일본인들의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어 2위 방콕, 3위 타이베이, 4위 호놀룰루, 5위 홍콩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을 포함해 부산(10위), 대구(27위), 제주(42위) 등의 한국 도시들도 골고루 상위권에 들었다.
서울은 2018년 골든위크 기간(4월28일부터 5월6일)에도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일본 내 한국 도시들이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비행시간이 짧고 4말5초 특유의 온화한 날씨, 봄 축제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여행을 하기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년대비 항공권 검색량 증감률에서는 대구가 59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구의 인기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시에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테마 관광이나 기업 인센티브 관광 같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대경권 거점 공항으로 인근 경주, 포항 등으로 이동을 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도 전년대비 239% 늘어 증감률에서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