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의 관심사였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지난달 29일 하나투어의 SM면세점이 최종 선정되면서 하나투어의 면세사업이 그동안의 적자폭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은 중소기업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도입이 결정됐으며 오는 5월31일부터 영업이 개시된다.
하나투어 측은 “영업까지 두 달 남짓 남았다”며 “정부의 최초 취지에 맞게 운영 준비를 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지난 1일 공시에 따르면 SM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1014억 원이었지만 196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이며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마다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이번 입국장 면세점에서 매출을 확대한다면 수익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자 경쟁 초반에는 9개 업체가 참가했고 1차 심사에서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로 후보가 좁혀졌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SM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하 T1)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낙점됐다.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전문외식기업이 주 사업인 엔타스 그룹이 운영하는 인천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인천공항점, 인천항만점, 시내면세점인 인천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내수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은 제외되고 국산 제품, 주류, 화장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김기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