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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 제일 큰 효과는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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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구간 고객에게 편의 제공 &신규취항지 홍보

구매로 직결? 마케팅 효과, 가시적으로 확인 가능

 

 

비수기 시즌 타계를 위해 항공사들이 단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나라별로 프로모션 진행상황을 확인해본 결과, 거리상 가깝고 항공권 요금도 비교적 저렴한 일본 노선이 요금 프로모션 대상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피치항공의 경우 2명 단위로 동반 예약 시, 1인당 편도 운임을 5만 원대에 제공하는 ‘뭉쳐야 싸다’ 특가 프로모션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도쿄 노선을 제외한, 피치항공이 운항하는 한국~일본 전 노선에 적용됐다.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은 취항하고 있는 일본 소도시에 요금 프로모션을 집중했다. 일본 소도시 노선의 경우 다른 곳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조금은 색다른 것을 강조한 노선으로 여행객들에게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은 요금 프로모션이나 다른 상품과 연합상품 판매를 진행 시, 소도시를 꾸준하게 노출시켜오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요금 프로모션은 구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는 것이 항공사 세일즈의 의견이다.

 

 

중국남방항공의 경우 중국 노선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중국을 이원구간으로 삼아 다른 나라로까지 가는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50개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왕복총액 기준 베이징은 16만 원대, 뉴욕 64만 원대, 파리 4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여행을 계획하는 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항공편은 중국 광저우 또는 베이징에서의 경유가 가능하며, 중국남방항공의 경유편은 대기시간이 짧고 취항지가 다양해 인/아웃 도시를 달리하여 더 많은 도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말하며 “중국남방항공은 8~48시간 경유 시 경유지에서 호텔 1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메리트도 있다”고 전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권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출발하는 노선에 대해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항공의 경우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26일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소도시 ‘칸토(껀터, Can Tho)’와 주요 휴양도시 나트랑, 달랏을 잇는 국내선을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에 있었던 베트남 국내 노선까지 할인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취항 노선+기존 노선의 판매까지 활성화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채널이 넓어지고 ‘짧게 자주’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뜨면 이에 관심을 갖고 여행 기간과 항공권 가경의 적합성을 고려해 구매를 하기 때문에 특가 프로모션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영향력 있고 가시적인 마케팅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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