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교육

 

 

관광청의 주요 업무 중에는 해당 지역 및 해당 상품에 관련한 여행사의 교육이 포함된다.

 

관광청은 팸투어, 출장지원, 설명회 및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해 여행사가 해당 지역에 대해 더 친숙해지고 또 해당 지역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청들은 각기 진행하는 여러 여행사 교육 프로그램 중 팸투어가 가장 큰 교육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관광청의 56%가 교육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팸투어를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겸한 설명회(20%)를 꼽았다.

 

효과에 대한 높은 기대 때문인지 실제로 대부분의 관광청이 팸투어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해당 지역 및 상품에 관련한 여행사 교육의 일환으로 관광청이 진행하는 업무에 대한 질문(중복 선택 가능)에는 응답자의 93.8%가 팸투어를 꼽았으며 미팅을 겸한 설명회 진행 68%, 온·오프라인 교육 38%, 출장 지원이 13%로 가장 낮았다.

 

 

프로그램 만족도

 

‘팸투어 만족도’ 떨어트리는 업무와 무관한 참가자들

‘현지 업체'와 만나는 설명회는 높은 만족도 보여

 

 

가장 효과가 큰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관광청이 선택, 운영하고 있는 팸투어가 정작 프로그램 주체들의 만족도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팸투어 진행에 관련한 만족도 질문에서 만족하다고 응답한 관광청은 58%에 그친다.

 

30%가 팸투어 참가자의 행동 및 이후 후속 업무 처리와 관련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응답했으며 12%가 매우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매우 만족을 표명한 관광청은 하나도 없다.

 

불만족의 요인으로는 후속업무의 불성실성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참가자의 비연관성(50%)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해당 지역의 담당자가 아니거나 상품 개발에 관련한 결정 권한이 없는 참여자의 경우 팸투어 이후 후속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겸한 설명회에 대해서는 꽤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해당 설문 응답자의 69%가 향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네트워킹 자리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응답자의 12%는 설명회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이루는 업체들이 많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명했다.

 

물론 설명회에 참여하는 현지 업체만큼 한국 여행사가 적극적이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응답자의 19%를 차지했다.

 

한편 현지 참석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한 설명회에 대한 낮은 평가를 내린 관관청은 전혀 없었다. 많은 관광청이 설명회에 진행되는 1:1 미팅에 통역을 제공,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