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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창간20주년특집-NTO와 여행업계] 관광청 94%, 홍보업무에 몰입하고 있다

    최근 3년 내 진출 관광청, 홍보업무만 진행하기도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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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말 왕성했던 유학 프로모션은 모두 중단

 

 

본지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주한 외국 관광청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관광이 상품화되기 위해서는 관광청과 항공사, 여행사 그리고 랜드사 등 유관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만큼 해외여행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주한 외국관광청의 업무를 이해하고 각 관광청의 향후 계획을 업계와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편집자 주>

 

에디터 사진

 

 

각 국의 관광청이 해외 시장에 대표 사무소를 두는 이유는 해당 국가로부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목적은 같지만 시장의 성격이나 해당 국가의 여행 문화를 고려해 각 시장 관광청 대표사무소의 주요 업무가 결정된다.

 

 

관광청의 업무는 레저 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사 협업, 홍보, MICE, 여행사 교육 및 유학 업무 등 크게 다섯 가지의 주요 업무로 구분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업무를 선택(중복 선택 가능)하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94%가 홍보 업무를 선택해 한국에 주둔한 외국 관광청은 대부분이 홍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30여 년 동안 한국인의 해외여행 형태는 대부분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여행이 주를 이루었던 만큼 한국에 진출한 관광청의 업무는 해당 지역 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사와의 협업 중심이었다.

 

 

에디터 사진

 

하지만 2010년 이후 개별 여행객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각 관광청은 목적지의 매력을 여행객에게 직접 어필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도 했으며 특히 최근 2-3년 내에 한국에 진출한 외국의 관광청들은 홍보 활동으로만 업무를 국한한 경우도 많다.

 

 

에디터 사진

 

한편 2010년 전후 영어권 국가의 관광청들이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유학 업무를 현재까지 진행하는 주한 관광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들로 자국 공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해 해당 프로모션을 중단하거나 한국 사무소 형태 변화(지사→ GSA)에 따른 업무영역 조정으로 해당 업무가 중단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활동

 

지역 전반에 관련된 일반적 언론 홍보가 절반

 

인플루언서 활용한 특정 지역 및 테마 홍보 증가율도 뚜렷

 

에디터 사진

 

주한 외국 관광청들이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는 홍보의 형태로는 여전히 언론 홍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각 관광청이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는 내용이 지역 전반에 관한 일반적 내용이라는 설문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응답한 관광청은 25%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는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실질적인 정보를 특정 타깃과 공유하는 데 그 효과가 높다. 2030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관광청들은 이들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타깃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 유포하고 있다.

 

 

한편 각 관광청의 주요 타깃은 다양한 지역의 관광청이 두루 주둔해 있는 만큼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2030 젊은 세대와 미성년자 동반 가족, 중·장년층이 고르게 나타났다. 전 산업에서 새로운 구매 세력으로 급부상하는 실버층을 어느 관광청에서도 주력하는 타깃으로 꼽지는 않았지만 여느 세대보다 가능성이 높은 이들 세대에 대한 적절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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