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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창간20주년특집-협회장 인터뷰] ‘회원사와의 동행 약속’ 지키고 수익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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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Q. 그동안 서울시관광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느낀 소감이 있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서울시에서 그 대표성을 지닌 협회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항상 책임감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서울시와 공조 속에서 서울을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시의 관광정책을 이행하는 공적 기능 수행에도 나름대로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순수 민간단체로써의 고유한 역할 수행을 통해 5000여 회원사와 함께 글로벌 서울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도시지역 공유숙박에 내국인이 허용됐는데, 서울시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으로, 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공유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다만, 유념할 것은 숙박업계의 채산성 악화나 침체는 상실감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규제를 풀기 전에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완충과정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관광호텔을 포함한 서울의 숙박시설은 강제된 구조조정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로에 놓인 중소 관광업체들의 생존전략을 마련해 주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Q.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서울시관협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점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3년간 협회의 철학적 이념인 ‘가치관경영’ 도입·정착을 통해 협회의 사명과 핵심가치와 비전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회원을 위한 협회로 탈바꿈하는 최소한의 정비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시장 친화적 협회가 되겠다는 모토는 오랜 시간의 성찰을 통해 내린 결론입니다.

회원사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만큼 회원 이익 창출을 위한 여러 사업, 예를 들면 블루오션사업, 플랫폼사업 등을 추진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선택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회원사들이 협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이고, 바라는 것에 대한 추진계획은.

한마디로, 협회가 회원을 위해 존재하고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죠. 지금 당장의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공존과 상생의 틀을 만들어달라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봅니다. 급속한 생태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제시하고, 관계기관과의 숙의를 통해 정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세미나, 공청회 등 공론의 장을 열어갈 계획입니다.

잘 지켜봐주십시오.

 

Q. 서울시관협의 올해 계획은.

서울시관광협회는 올해 두 가지 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익창출과 경영지원, 또 하나는 협회의 재정 안정화 기반 조성입니다. 올해는 회원의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협회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수익창출 사업을 추진합니다.

한류 테마관광 상품 개발·보급이 예가 되겠고, 회원들에게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와 같은 정상급 교육을 통해 마케팅 기법도 전수할 예정입니다. 인바운드 대상의 외국인관광객 전용 여행자보험 보급으로 서울관광의 질을 현격히 높이는 일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OTA의 수수료 횡포를 막을 수 있는 관광호텔 예약시스템 보급 등 플랫폼 기반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회원과 함께 상호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협회의 재정기반을 안정화시키는 사업은 협회의 미래를 담보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회원을 위한 협회, 회원의 충성도가 높은 협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하나의 길이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가능하다는 인식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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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관광협회 협회소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961년 관광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관광사업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홍보와 행정지원, 서비스개선 및 관광업계의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 조정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진흥과 회원의 권익 및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소재 5000여 관광사업체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한 회원사 지원사업, 관광안내소, 환대실천사업 등 서울특별시 위탁사업, 여행공제회 및 관광편의시설업 지정 등 관광진흥법 위탁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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