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도전, 전문성으로 시련과 역경 극복
20년 노하우로 체질개선 통해 경쟁력 구축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스무 살 성인이 된 그들. ‘어느새’ ‘벌써’ 등등 다양한 접두사를 가져다 붙여도 20년이란 숫자는 세월의 무게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여행업종에서의 20년은 부침이 심한 업의 특성상 산전수전 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결코 20개 성상(星霜)을 쌓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지 못한다. 그래서 20년을 맞이한 업체들은 그 뿌리가 탄탄하고 깊다.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1차 여행 전성기가 이어지다 97년 하반기 IMF가 터지면서 뜨겁게 달궈졌던 용광로가 한차례 식혀진다. 수없이 많은 여행사들이 도산하고 야반도주를 하던 암흑기가 지나고, 99년 초 여행시장은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 무렵 창업한 여행사들은 패키지 중심의 투어2000·KRT여행사(1999년), 참좋은여행·온라인투어(2000년), 노랑풍선(2001년) 등이다. 태국 골프를 전문으로 한 일성여행사와 개별여행 전문인 여행신화 엔투어, GDS기반의 토파스 등도 99년도에 회사를 열었다. IMF이후 제2의 여행전성기를 맞이하면서 많은 여행사들이 앞 다퉈 창업 붐을 일으켰다.
세계여행신문 창간과 같은 해 회사를 오픈한 동갑내기 업체들의 지난 20년을 지면에 담아봤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안정된 수익모델로 스스로 돌아갈 수 있는 경영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20주년을
맞아 교육과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여행사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원 하나하나가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일성여행사는 우리만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BSP 월 발매실적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홈픽업 서비스,
대표전화 콜센터 오픈 등 고객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로 기반을 다졌다.”
“골프여행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 ‘여신골(여행신화골프)’을 주목해 달라.
상품의 전문성이 중시되는 요즘 제대로 된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및
아마데우스 여행플랫폼 전략으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NDC적용에 따른 여행사의
추가적 개발 및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